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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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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2/삶의 단순함에 눈을 뜨라

서까래 2016. 4. 8. 15:05

삶의 단순함에 눈을 뜨라

 

삶을 맞이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그 중에 하나는 기적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적 아닌 것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식물 중에는 변덕스럽고

까탈을 부리는 것들이 적지 않다.

이들은 확실히 부담이 많이 간다.

그러나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소박하게

살아가는 것도 있으니 그 대표적인 게 '이끼'.

이 이끼는 뿌리랄 것도 없이 밑바닥에

가느다란 그물망을 만들어 안착한다.

 

그 이끼는 위를 향해 오르려고도

하지 않고 밑바닥에서 조용히 세상을

지배하며 극단적 단순함으로 살아왔다.

35천만년을 이어온 이 인내의

작은 단순한 힘이 모여, 거대한

'충만'의 자연 생태계가 이루어진다.

 

채우는 기쁨이 비우는

즐거움을 넘지 못함도 사실 알고 보면

결국 단순한 법칙에 근거하는 것이다.

오르려면 우선 가라앉아야 하듯,

이 작은 기적이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삶의 단순함에 눈을 뜨라.

꽃을 옮기니 나비까지 따라오듯이,

행복 위에 기적이 덤으로 따라올 테니까!

 

- '사는 즐거움 / 보경' 중에서-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듯이 내 마음도 날마다

깨끗하게 씻어 진실이라는

거울에 비추어 보면 좋겠습니다.

집을 나설 때 머리를 빗고

옷매무새를 살피듯이 사람 앞에 설 때마다

생각을 다듬고 마음을 추스려

단정한 마음가짐이 되면 좋겠습니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치료를 하듯이 내 마음도 아프면

누군가에게 그대로 내 보이고

빨리 나아지면 좋겠습니다.

책을 읽으면 그 내용을 이해하고

마음에 새기듯이 사람들의 말을 들을 때

그의 삶을 이해하고 마음에 깊이 간직하는

내가 되면 좋겠습니다.

위험한 곳에 가면 몸을 낮추고

더욱 조심하듯이 어려움이 닥치면

더욱 겸손해지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내가 되면 좋겠습니다.

어린 아이의 순진한 모습을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오듯이 내 마음도

순결과 순수를 만나면 절로 기쁨이 솟아나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 불을 켜듯이

내 마음의 방에 어둠이 찾아 들면

얼른 불을 밝히고 가까운 곳의 희망부터

하나하나 찾아내면 좋겠습니다.

 

*************

휴일없이 또 한주가 시작되네요.

많이 마시진 않았지만 어제 밤에 벗들과 마신 술의 숙취도 조금 남아있는 월욜 아침,

아내는 하루도 쉬지 않고 술을 마신다며 하루 금주령을 내리네요.ㅜㅜ

하루 술 안 마시는 게 대숩니까?

안마시면 그만이지, !

승질나게 하면 술을 확 끊어불 것이여^^ㅎㅎ

 

근디 아침부터 뭔 술타령이래???

그렇다는 야그고...

오랜만에 반가운 벗에게서 연락이 와서 아침부터 글을 쓰게 하네요^^

 

 

아침 햇살이 쨍쨍 내리쬐는 걸 보니,

오늘도 거의 여름 날씨처럼 덥지 않을까 싶네요.

오월도 이제 중순으로 접어드나요?

녹음이 짙어지고 얼굴에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하는 아름다운 계절의 새로운 한주, 힘차고 행복하게 열어 가시길 빕니다.

모두들 해피 데이되이소^^

 

이선희의 인연

 

http://www.youtube.com/watch?v=3nDpYwNKfiQ&feature=player_detail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