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남겨진 숙제
가끔씩 피식 혼자서 웃어보곤 합니다.
지나온 추억들을 떠올려 보는 시간
지나온 그 추억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것이 내 삶에 있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일들이기 때문이겠지요.
어떤 아픔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내 삶의 보석들이 되어
이렇게 나의 기억 속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고맙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아쉬움은 남습니다.
조금만 더 열심히 살았더라면
힘들 때 한 걸음만 더 내딛고,
한 사람에게만 더 가슴으로 진실하게 다가섰더라면
정말 슬플 때 오히려 미소 지을 수 있었다면
이렇게 아쉬움이 가득하지만은 않을 텐데라는 미련
이미 살아온 내 삶이 아름다우면서도
아쉬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것이 다시는 재현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이제 그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줄여 가는 것이
내 삶의 남겨진 숙제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기에
잠시만 있으면 또 과거가 되어버릴
지금 이 시간부터라도 좀 더
내 삶에 진지하게 임해야겠습니다.
-박성철 <내 삶의 남겨진 숙제> 중에서 -
인생이란 나그네가 걷는
마음의 여행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그 길에서 잠시 머무는 것뿐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지향하며 굳건히 걸어가야 합니다.
계절이 흘러가듯, 강물이 흘러가듯 유유히 쉬임없이...
아침저녁으로 차에 성에가 짙게 끼기 시작하는 게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다는 걸 뜻하겠지요?
날씨도 차가워지고, 따스한 화롯불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그대 화롯불이 되어 나를 따끈하게 데워주지 않으려오?
화롯불이 그립다.
그리고 나도 누군가의 화롯불이 되어주고 싶다.
겨울이야기/김세화
http://www.youtube.com/watch?v=BLB7PmLRRv8&feature=player_detailpage
'카톡카톡 > 2014 보낸카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1122/오늘은 소설(小雪)입니다. (0) | 2016.04.28 |
---|---|
141121/사랑하는 각시야! (0) | 2016.04.28 |
141118/늦가을의 산책 (0) | 2016.04.28 |
141117/얼굴은 인생의 성적표입니다 (0) | 2016.04.28 |
141114/때로는 세상을 거꾸로 바라보세요. (0) | 2016.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