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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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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첨단쌍암공원과 광주과기원의 철쭉꽃이 있는 풍경/180413

서까래 2018. 4. 13. 11:51

광주 첨단쌍암공원과 광주과기원의 철쭉꽃이 있는 풍경/180413

 

화사함을 자랑하던 벚꽃이 어느덧 속절없이 꽃비로 스러지고

철쭉꽃이 만발하였다.

아내 가게에 아침 일찍 예약 손님이 있다하여

손님이 오기 전에 철쭉이 만발한 풍경도 감상할 겸

쌍암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아내와 둘이서 쌍암공원과 광주과기원을 한 시간 가량 산책하였다.

 

쌍암공원 한쪽을 지나 과기원 에너지공단 쪽으로 들어갔다가

중앙 숲과 시민의 숲을 지나 정문으로 나와서

다시 쌍암공원 반대편으로 지나며

담아본 풍경들.

 

철쭉꽃과 라일락꽃, 박대기나무꽃, 명자나무꽃, 꽃잔디 등이 제철을 맞았고

연분홍의 모과나무꽃도 하나 둘 고운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이정희의 그대 생각

https://youtu.be/DDDrPKo538w

 

장윤정의

https://youtu.be/KdPGvGpQw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