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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산책 /180604

서까래 2018. 6. 4. 12:32

마음의 산책

어떤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

산책을 끝내면 늘 강가로 갔습니다.

강가에 서서 돌들을 힘껏 물속으로 던지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를 궁금해 하던 그의 친구가 하루는 물었습니다.

여보게 자네는 왜 아침마다 쓸데없이

돌들을 주워 깊은 강 속으로 던지는가?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돌을 던지는 게 아니라네.

아침마다 교만이나 이기심 등 하루 동안 쌓인

나의 죄악들을 저 깊은 강물 속으로 던져버리고

하루를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라네.

 

늘 부족한 자신을 원망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나는 왜 이럴까 능력도 없고 욕심만 많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도 모르니 이럴 바엔

차라리 인간으로 태어나지 말았으면 더 좋았을 것을

 

그러자 곁에 있던 사람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아직 완전하게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지금도 조물주는 당신을 만들고 계시는 중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완벽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내 속에 든 교만과 이기심을

저 멀리 던져가며 완벽하게 되려고 노력하는

현재 진행형 인생인 것입니다.

 

한숨 어린 번민으로 잠 못 이루는 이

알고 보면 하잘것없는 고민 일 수 있고

태양이 빛날수록 그늘은 더욱 짙듯이 행복하게 웃음 짓는

얼굴 뒤에 아픔을 감추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삶에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고통으로 번민하지 말며

세상흐름에 따라 하루하루를 최선으로 사셨으면 합니다.

 

아픔의 응어리 누구나 가슴에 안고 살아갑니다.

실의에 빠지지도 말고

오늘의 아픔에 좌절하지도 마셨으면 합니다.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테니까요.

 

우리 인생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현재 진행형 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가끔씩 산책을 하곤 합니다.

아니 산책을 즐긴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마음을 추스르고 말고 할 것도 없이

그냥 걷는 것 자체가 좋아 발길을 옮기곤 합니다.

 

산책을 하다보면 잡념들이 많이 사라집니다.

때로는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산책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마음 내키는 대로 그냥 주변의 자연을 즐기며

단순히 걷기 위한 산책을 자주합니다.

 

특히 야심한 밤에 적당한 취기를 안고

홀로 흥얼거리며 하는 산책을 많이 즐겼는데,

위험하게 밤에 혼자 싸돌아다닌다는 아내의 만류도 있고 해서

요즘은 아주 가끔씩 야행을 즐깁니다.

 

누구나 다 다른 방식으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산책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건강을 위해 하는 산책이건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산책이건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무심히 하더라도...

 

어제도 무척 덥더군요.

일요일이지만 일도 하고

자연을 벗 삼아 걷기도 많이 걸었지요.

청계 승달산 법천사 길부터

담양 관방제림까지...

 

햇살은 따갑고

나무그늘에 들어서면 살랑살랑 불어주는 바람이

시원스러움을 선사하는 요즘 날씨입니다.

 

야외활동하기에도 좋은 계절이지만

자외선이며 오존에 대한 주의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또 한주를 여는 월요일,

밝고 상큼한 마음으로 한주 열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산울림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https://youtu.be/NdGwsMNJPug

 

해오라기의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면서

https://youtu.be/R7Lyq3kfKy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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