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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나 하나 꽃피어/180601

서까래 2018. 6. 1. 19:34

나 하나 꽃피어

//조동화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

 

5월이 갔다고 서러워 말아라.

5월이 간 대신 6월이 왔지 않느냐.

 

어제의 하늘이나

오늘의 하늘이나 변함이 없고

6월의 표식인 양 기온만 다소 올라갔느니

 

장미꽃이 하나둘 시들어가지만

초록빛 더욱 짙어가니

 

내 맘도 푸르고

네 맘도 푸르면

온 세상이 푸르려니

 

달력이 얼굴을 바꿈을 한하지 말고

짙어가는 녹음과

작열하는 태양을 벗 삼아

 

다가오는 한 여름

건강하게 지내보세나^^

 

나 하나 건강하게 보낸다고

온 세상 사람들이 건강하겠냐고 반문할지는 모르겠으나

 

나 하나 건강하고

너 또한 건강하면

이 한 여름 모두가 건강하게 지내지 않겠느냐?

 

그래

여름아 오너라!

더위는 우리의 오랜 벗.

또 한번 땀 흘리고 부대끼며 살아보자꾸나.

 

6월을 여는 첫날입니다.

여왕님과의 밀회를 미처 즐기지 못한 채

또 한 장의 달력을 넘깁니다.

 

유난히 더운 여름이 온다지요.

여름이니까 당연히 덥겠지요.

추우나 더우나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제일입니다.

 

새로 맞이하는 유월 모두 건강하게 지내시게요.

 

박건의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https://youtu.be/L7o-q-mNkyA

 

키보이스의 바닷가의 추억

https://youtu.be/85hAlz1Yx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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