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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심에 대하여/190513

서까래 2019. 5. 13. 17:46

질투심에 대하여

 

엄청난 축복을 누리며 살아도

전혀 마음이 쓰이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우리보다 약간 더 나을 뿐인데도

끔찍한 괴로움에 시달리게 만드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같다고 느끼는 사람들만 질투한다.

우리의 준거집단에 속한 사람들만 선망한다는 것이다.

가장 견디기 힘든 성공은 가까운 친구들의 성공이다.

 

흄은 '인성론'에서 이렇게 말했다.

'질투심을 일으키는 것은

우리와 다른 사람들 사이의 커다란 불균형이 아니라

오히려 근접 상태다.

 

일반 병사는 상사나 상병에게 느끼는 것과 비교하면

장군에게는 질투심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뛰어난 작가 역시 평범한 삼류작가보다는

자신에게 좀 더 접근한 작가들로부터 질투를 더 받는다.

 

불균형이 심하면 관계가 형성되지 않으며,

그 결과 우리에게서 먼 것과 우리 자신을 비교하지 않게 되거나

그런 비교의 결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불안중에서

 

옆 동네 삼돌이가 논을 사면 무심히 지나치지만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

굳이 그럴 필요는 없는데 신경이 쓰인다.

 

어쩌면 적당한 질투심은 경쟁심을 일으키고

자신을 발전시키는 기폭제가 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는 속담처럼

과도한 질투심이나 무리한 욕심은

스스로를 자멸시키기도 한다.

 

분수에 맞게 사는 게 바람직하겠지만

자기 분수를 안다는 게 어디 그리 쉬운 일인가?

너 자신을 알라는 성현의 말씀처럼

주제파악을 하려고, 분수에 맞게 살려고

노력하며 사는 삶이 아름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한 주일을 여는 월요일입니다.

제가 불자는 아니지만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매년 해오던 대로 아내와 함께 수행도량을 찾아 연등을 켜고

산채나물비빔밥으로 점심공양을 한 후

고창으로 차를 몰아 청보리밭도 거닐고

곡성읍성도 들러 한 바퀴 둘러보며

나름 봄기운을 느끼며 힐링을 하고 일찍 귀가해서

모처럼 푹 쉬었는데도 몸이 묵직합니다.

 

월요병인지 피로가 쌓인 건지는 모르겠으나

새로 맞이하는 한주 또 열심히 뛰어봐야지요.

 

갑작스레 찾아온 초여름 날씨가 이마에 땀방울을 솟게 합니다.

무더위를 이길 수 있는 건 체력과 건강입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알차고 즐거운 한주 열어 가시길 빕니다.

이번 주도 모두 파이팅입니다^^

 

이연실의 목로주점

https://youtu.be/fBvEnys5hoc

 

징검다리의 여름

https://youtu.be/_nV9U49eutk

 

키보이스의 바닷가의 추억

https://youtu.be/85hAlz1Yx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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