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모이는 절친한 대학 친구들 모임,
추월산 자락에 있는 수목원펜션에 하루밤 둥지를 틀었다.
이번 모임엔 여러가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많은 친구들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 또한 적지 않았다.
오랫만에 좋은 벗들이 만났으니 할일이 무어겠는가?
숙소에서 만나 준비해간 해물을 안주삼아 주흥을 즐기다가
바람도 쏘일 겸 담양호 용마루길을 산책하고
추월산 주차장 주변에 있는 민물매운탕집 야외탁자에 자리하고 앉아
밤이 깊도록 술잔을 주고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은 영산강 시원인 담양 가마골의 용소를 찾아
아름다운 가을풍취를 즐기며
석별의 아쉬움을 묻어두고 벗들은 다음을 기약하며 떠나갔다.
그리고 그들을 보내고 홀로 가을비 내리는 가마골을 종일 산행하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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