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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월출산 설록다원/190924

서까래 2019. 12. 2. 19:13

시간이 남아서 유유자적한 날.

영암에 업무를 보러갔는데 시간을 잘 못 맞춰서

2시간의 공백이 생겼다.

 

남아도는 2시간을 때우려고

가까이에 있는 월출산 월남사지를 찾았는데 지금도 복원공사 중이다.

공사 중인 월남사지를 한 바퀴 휘~ 둘러보고

가까이 있는 무위사를 향해 가는 길목에 펼쳐진

설록차 밭의 시원스런 풍경을 즐기며,

무위사에 들러 경내를 개략적으로 둘러보고

되돌아오는 길에 백운동원림이라는 정원도 주마간산 격으로 살펴보았다.

처음으로 들러본 곳인데

담양 소쇄원, 완도보길도의 부용동과 더불어

호남의 3대 정원의 하나라고 설명되어 있다.

 

시간여유가 없어 자세히 둘러보지 못했으나

다음에 차분한 기회에 다시 둘러볼 요량이다.

 

어찌 보면 지루하고 짜증날 수도 있는 시간이었지만

덕분에 아름다운 풍경들을 즐겼으니

이 또한 행복이라면 행복이 아닐까

생각하며 보낸 오후의 한 때다.

 

세상만사 생각하기 나름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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