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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햇살같아요/햇살이집

전주 덕진공원의 연꽃길 산책/200802

서까래 2020. 8. 4. 11:24

둘째딸이 전주에 볼일이 있어 아침 일찍 전주에 올라와

둘째를 데려다주고 나서 아내와 둘이서 덕진공원을 찾았다.

오래된 공원이기도 하고 워낙 많이 알려진 공원이라서 찾아보고 싶었던 곳이디.

공원은 아침 이른 시각이라 비교적 한산한 편이고,

장마철이어서인지는 몰라도 공원 관리상태도 별로인 것 같고,

하필이면 연꽃이 피는 계절에 큰 공사를 하고 있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해 다소 실망감도 없지 않았으나

그래도 공원의 연륜이 있어선지 주변의 나무들도 울창하고,

공원 한편에는 연꽃이 제법 많이 피어 우아한 자태를 뽑내고 있었다.

공원을 한 바퀴 돌고나서 한옥마을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