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렴
무언가를 잃어버렸을 땐 생각하렴
원래부터
내 것은 아니었다는 걸
일이 잘 안 풀릴 땐 생각하렴
잘 되는 날도
분명히 온다는 걸
역경을 겪고 있을 땐 생각하렴
나만 겪고 있는 고통이 아니라는 걸
삶이 힘들 땐 생각하렴
모든 것은 지나가게 된다는 걸
절망에 빠졌을 땐 생각하렴
"하늘은 네 편이라는 것을
웃는 날이 오고 있다는 것을."
-지나간다 다 지나간다 중에서
몸이 움츠려든다.
겨울 한파가 제법 매섭다.
마음도 움츠려든다.
마지막 남은 달력 한 장도 절반을 지나가고,
코로나의 확산세는 멈출 줄을 모른다.
다 지나갈 것이다.
매서운 겨울도 극성스러운 코로나도...
시기를 가늠할 수 없을 뿐이다.
살다보면 비에 젖는 날도 있고,
뒤로 넘어져서 코가 깨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소나기를 피해가는 건
지혜이기 이전에 상식일 것이다.
움츠릴 때는 움츠리고 살자.
그리고 언젠가는 개구리처럼 점프해보자.
프랑스의 대문호 모파상은 여자의 일생이란
소설의 마지막 구절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살아온 두 여자의 대화를 통해
삶이란 아무리 고달파도
충분히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설파했다.
살다보면 인생은 아름다운 것.
언젠가는 너도 피고 나도 피고
모두가 꽃처럼 활짝 피어나지 않을까?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이성애의 잃어버린 장미
박경희의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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