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카톡카톡/2021보낸카톡

봄이 지나간다./210524

서까래 2021. 5. 25. 11:11

봄이 지나간다.

 

봄이 가고 있다

송화가루 뒤덮고

아카시아 향내가 코를 찌를때

봄날은 가는 것이다

 

미세먼지와 코로나19가 교차하는 가운데서도

이름을 알 수 없는 갖가지 꽃들과 그 꽃들을 피워낸

숲의 정령들과 함께했던

숨막히게 화려했던 2021년의 봄날이 가고 있다

 

두 눈을 훔쳐가는

화려한 꽃에 빠져 꽃만 보고

그 꽃을 피우기 위해 온갖 고통을 참아낸

겨울나무의 인내를 진정 보았는가.

 

"Butterfly"중에서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금주가 지나면 아름다운 꿈의 계절 5월도

사실상 6월의 뒤안길로 밀려납니다.

 

5월이 가고 봄이 가도

녹음은 더욱 짙어가고

계절은 성숙해지고 곱게 익어갑니다.

 

올봄은 유난히도 비도 잦고,

그래선지 봄날씨치고는 유난히도 후덥지근한 날들이 많습니다.

 

오늘 내일은 비소식에 반갑잖은 황사까지 예보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흐리건 황사가 기승을 부리건

건강에 유의하시고

활력이 넘치는 한주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장사익의 "봄날은 간다"

https://youtu.be/JjPGjdPNIuc

 

박건의 "사랑은 계절따라"

https://youtu.be/Qch90Jdd-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