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스승
세상을 여유롭게 살고 싶으면
시간이 흘러가는 데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된다,
인생의 스승은 책이 아니고 시간이다.
언제나 나를 가르치는 건,
말없이 흐르는 시간이었다.
풀리지 않는 일에 대한 정답도
흐르는 시간 속에서 찾게 되었고,
흐르는 시간을 통해 삶의 정답을 찾아가고 있다.
시간은 나에게 스승이다.
어제의 시간은 오늘의 스승이었고,
오늘의 시간은 내일의 스승이 될 것이다.
가장 가치 있는 시간은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고,
가장 현명한 시간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시간이며,
가장 뿌듯한 시간은 성공한 시간이고,
가장 달콤한 시간은 일한 뒤 휴식 시간이며,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바로, 사랑하는 시간이었다.
- 단순하게 산다는 것 중에서
장마철과 함께 맞이하는 월요일입니다.
비는 소강상태이고 아침공기는 선선합니다.
공원 한 켠에는 백일홍꽃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강변에는 억새풀들이 군락을 이뤄 푸른 계절을 자랑합니다.
사람 키보다 높이 자란 갈대숲은 도도한 눈빛으로
도도히 흐르는 강물을 조용히 응시하며
눈 아래 있는 억새군락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물빛은 푸르고 거침없이 흘러내리는 강물소리가 정겹습니다.
물기를 잔뜩 머금은 풀숲에선 아침부터
이름 모를 풀벌레들의 합창소리가 요란스럽습니다.
그렇게 아침을 걷습니다.
삼각산을 지나 영산강 수변산책로로 접어들어서 걸어 돌아오면
대략 8천보 남짓이고,
거리로는 약 6키로미터 정도 됩니다.
오늘 아침 몸이 그다지 가볍지 않음은
휴일 양 이틀간의 피로감이 남아있는 탓일 것이다.
이틀간 대략 6만6천보 남짓 걸었다.
절반 이상은 영산강변을 걷고
나머지는 삼각산과 공원 등등이다.
아침운동을 시작한지 만 일주일째다.
다소 피곤한 느낌도 없지는 않으나
기분만큼은 어느 때보다 상쾌하다.
위의 사진은 지난 토요일 산책길에
스마트폰으로 대충 담아본 풍경입니다.
주말에 우중산책을 하고 싶었는데,
산책시간에는 이슬비 밖에 내리지 않았다.
머잖아 기회가 오겠지...
장마철인지라 하늘은 흐리지만,
마음만큼은 밝고 상쾌하게 한주를 열어 가시길 빕니다.
행운과 기쁨이 넘치는 하루 보내소서^^
최성수의 "풀잎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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