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의 선택
그리스 신화의 영웅 헤라클레스는
어려서부터 남다른 힘을 보였습니다.
아버지 안피트리온은 그런 아들의 힘에 놀라
키타론 산으로 그를 보내 소 떼를
돌보게 했습니다.
어느 날 헤라클레스가 자신의 앞날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던 때,
소 떼를 돌보다가 잠이 들었고
비몽사몽간에 꿈을 꾸게 됩니다.
꿈에서 헤라클레스는 갈림길에 서 있었는데
그곳에는 욕망이라는 여자와 미덕이라는 여자가
양쪽 갈림길에서 다르게 서 있었고,
헤라클레스를 기다렸습니다.
욕망이란 여인은 자신과 함께 간다면
아주 쉽게 욕망을 마음껏 채울 수 있다고
헤라클레스에게 손짓했습니다.
반면 미덕이라는 여인은 자신을 따르는 길은
고난과 고통이 있지만 참된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개의 갈림길에서 한참을 고민하던 헤라클레스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망설이다가 힘들어도
참된 행복의 길을 걷기로 결단하며
꿈에서 깹니다.
이것을 '헤라클레스의 선택'이라고
부릅니다.
삶에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이 있습니다.
매 순간 최선의 선택을 하기란 쉽지 않기에
때론 잘못된 길로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선택의 갈림길에서 이것을 기억한다면
앞으론 조금 더 수월해질지도 모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선하고 아름다운 것은
인간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 좋은 글 중에서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고 하지만
때로는 심은 것은 나지 않고
잡초만 무성하게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드물게는 귀한 약초가 날 수도 있겠지요.
때로 살아온 삶을 되돌아볼 필요는 있겠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와 같습니다.
모두 부질없는 짓이지요.
저 역시 그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지금과 다른 길을 걸어왔다면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어디 쯤에 서있을까?
하지만 그걸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물론 되돌릴 수도 없구요.
그래서 우리같이 꿈이 없는 사람들은 현실에 만족하고
현실에 안주하며 살려는 마음이 강한지도 모릅니다.
내일을 바라볼 수 있다면
내일에 대비하고 내일에 포커스를 맞춰 살아가야 할 것 같은데
그마저도 알 수 없습니다.
그저 주어진 삶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며
사는 것도 한판의 인생이지 않을까요?
모르겠습니다.
알 수 없는 게 인생 아닐까요.
오늘도 그렇게 깜깜한 하루를 살아갑니다.
7월이 열리나 했더니 벌써 불금입니다.
칠월의 첫 주말인데
장마가 시작된다지요.
지리한 장마가 끝나갈 즈음이면
휴가철이 시작되겠지요.
비와 함께 맞이하는 주말이지만
알차고 즐겁게 보내셔야합니다.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좋은 날들만 이어지기를 빕니다^^
이재성의 "내일로 가는 마차"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카톡카톡 > 2021보낸카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달산아 말해다오/210706 (0) | 2021.07.06 |
---|---|
인생의 스승/210705 (0) | 2021.07.06 |
청포도/이육사/210701 (0) | 2021.07.01 |
강가의 아침/210630 (0) | 2021.07.01 |
행복한 아침/210629 (0) | 2021.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