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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의 선택/210702

서까래 2021. 7. 6. 10:24

헤라클레스의 선택

 

그리스 신화의 영웅 헤라클레스는

어려서부터 남다른 힘을 보였습니다.

아버지 안피트리온은 그런 아들의 힘에 놀라

키타론 산으로 그를 보내 소 떼를

돌보게 했습니다.

 

어느 날 헤라클레스가 자신의 앞날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던 때,

소 떼를 돌보다가 잠이 들었고

비몽사몽간에 꿈을 꾸게 됩니다.

 

꿈에서 헤라클레스는 갈림길에 서 있었는데

그곳에는 욕망이라는 여자와 미덕이라는 여자가

양쪽 갈림길에서 다르게 서 있었고,

헤라클레스를 기다렸습니다.

 

욕망이란 여인은 자신과 함께 간다면

아주 쉽게 욕망을 마음껏 채울 수 있다고

헤라클레스에게 손짓했습니다.

 

반면 미덕이라는 여인은 자신을 따르는 길은

고난과 고통이 있지만 참된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개의 갈림길에서 한참을 고민하던 헤라클레스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망설이다가 힘들어도

참된 행복의 길을 걷기로 결단하며

꿈에서 깹니다.

 

이것을 '헤라클레스의 선택'이라고

부릅니다.

 

삶에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이 있습니다.

매 순간 최선의 선택을 하기란 쉽지 않기에

때론 잘못된 길로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선택의 갈림길에서 이것을 기억한다면

앞으론 조금 더 수월해질지도 모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선하고 아름다운 것은

인간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 좋은 글 중에서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고 하지만

때로는 심은 것은 나지 않고

잡초만 무성하게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드물게는 귀한 약초가 날 수도 있겠지요.

 

때로 살아온 삶을 되돌아볼 필요는 있겠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와 같습니다.

모두 부질없는 짓이지요.

 

저 역시 그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지금과 다른 길을 걸어왔다면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어디 쯤에 서있을까?

 

하지만 그걸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물론 되돌릴 수도 없구요.

 

그래서 우리같이 꿈이 없는 사람들은 현실에 만족하고

현실에 안주하며 살려는 마음이 강한지도 모릅니다.

 

내일을 바라볼 수 있다면

내일에 대비하고 내일에 포커스를 맞춰 살아가야 할 것 같은데

그마저도 알 수 없습니다.

 

그저 주어진 삶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며

사는 것도 한판의 인생이지 않을까요?

 

모르겠습니다.

알 수 없는 게 인생 아닐까요.

오늘도 그렇게 깜깜한 하루를 살아갑니다.

 

7월이 열리나 했더니 벌써 불금입니다.

칠월의 첫 주말인데

장마가 시작된다지요.

지리한 장마가 끝나갈 즈음이면

휴가철이 시작되겠지요.

 

비와 함께 맞이하는 주말이지만

알차고 즐겁게 보내셔야합니다.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좋은 날들만 이어지기를 빕니다^^

 

이재성의 "내일로 가는 마차"

https://youtu.be/crXWmqW1IuM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https://youtu.be/3xRm5HTHr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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