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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와 백일홍 전설/210707

서까래 2021. 7. 7. 18:54

배롱나무와 백일홍 전설

 

요즘 배롱나무꽃이 하나 둘 피어나고 있습니다.

배롱나무꽃과 백일홍꽃은 사실 완전히 다른 꽃인데

배롱나무꽃의 개화시기가 7월부터 10월까지로

100일 동안 핀다고 하여 백일홍이라 부르기도 한다.

 

배롱나무는 도금양목 부처꽃과에 속하는 낙엽활엽수로 키가 5m 정도 자라고

붉은색의 꽃이 7~9월에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흰 꽃이 피는 흰 배롱나무도 있다

배롱나무는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며

빨리 성장하고 가지를 많이 만들어 쉽게 키울  있지만 

내한성이 약해 주로 충청남도 이남에서 자란다

 

그래서 실제로 중부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배롱나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꽃말은 수다스러움, 웅변, , 행복이라 한다는데,

 

백일홍의 전설이 있어 심심풀이 땅콩으로 올려본다.

 

진짜 백일홍꽃 전설인지

배롱나무꽃 전설인지는 모르겠지만...

 

백일홍 전설.

 

옛날 바닷가의 한 어촌 마을에서 머리 여럿 달린 커다란 이무기가 어부들을 잡아먹거나 태풍을 일으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이무기를 달래기 위해 젊은 처녀들을 제물로 바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마을에 젊은 떠돌이 무사가 이무기를 처치하겠다고 나섰으며 제물로 뽑힌 처녀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처녀 역시 무사의 용기에 도와주기로 합니다.

무사는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이 이무기를 처치하면 배에 하얀 기를 올리고 자신이 이무기에게 죽게 되면 붉은 기를 올리겠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무사가 떠난 뒤 처녀는 일주일 동안 열심히 기도를 올렸고 일주일 후에 무사가 탄 돌아오는 배에 붉은 기가 걸려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처녀는 무사가 죽었다고 생각하여 슬픔에 빠져 스스로 바다에 몸을 던져 버립니다. 사실 무사는 이무기를 퇴치하였고 흰 기를 걸었지만 이무기의 목을 베면서 피가 흰 기에 튀어 붉게 물든 것이었죠.

 

돌아온 무사는 마을 사람들이 전해 준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실수와 슬픔으로 바닷속으로 몸을 던져 처녀의 뒤를 따라갑니다.

 

사람들은 사랑하는 둘의 안타까운 죽음에 슬퍼하며 두 사람의 시신을 근처 언덕의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봄이 되자 두 연인이 잠든 무덤가에 예쁘고 붉은 꽃 한 송이가 피어났고 백일 동안 피어 있게 됩니다. 마을 사람들은 죽은 연인이 사랑의 힘으로 꽃으로 태어나 100일 동안 사랑을 밝혀주었다며 그 꽃을 백일홍이라 불렀다합니다.

.......

 

오늘도 비가 내립니다.

어쩌면 장마철이니 비가 내리는 게 당연할 수도 있으나,

차분차분하니 전국적으로 골고루 뿌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장마도 장마지만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걱정입니다.

 

자나깨나 건강에 유의하시고,

오늘도 활짝 웃는 하루되시기를 빌 따름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소서^^

 

햇빛촌의 "유리찬엔 비"

https://youtu.be/iLi5vQpOtVo

 

바람꽃의 "비와 외로움"

https://youtu.be/3yNdao4tI4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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