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같은 인연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는
구슬이라도 가슴으로 품으면,
보석이 될 것이고,
흔하디 흔한 물 한잔도
마음으로 마시면
보약이 될 것입니다.
풀잎 같은 인연에도,
잡초라고 여기는 사람은
미련 없이 뽑을 것이고,
꽃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알뜰히 가꿀 것 입니다.
당신과 나의 만남이
꽃잎이 햇살에 웃는 것처럼,
나뭇잎이 바람에 춤을 추듯이,
일상의 잔잔한 기쁨으로
서로에게 행복의 이유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당신과의 인연이 설령
영원을 약속하지는 못 할지라도,
먼 훗날 기억되는
그 순간까지 변함없이
진실한 모습으로 한 떨기 꽃처럼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소금 같은 당신과의 인연
그 소중함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면서,
당신은 세상에서
제일 기분 좋은 사람입니다.
항상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안부 전할 수 있고 받을 수 있어
고맙고 감사합니다 !
나에게 고마운 사람.
- 좋은 글 중에서
한 주를 마감하는 금요일,
아침부터 빗발이 떨어져 내립니다.
절기로 본다면야 당연히 눈이 내려야할 시기지만
아직은 날씨가 포근하다는 방증이겠지요.
비가 많이 내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알 수 없는 일입니다.
내리는 빗방울이 생명수가 되어 일주일간의 피로를 씻어주고
살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12월도 중순으로 접어듭니다.
생각이 많아지는 연말이지만 요즘 같은 시국에는
그냥 편안히 보내는 것도 하나의 방책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오는 비는 올지라도 한주 마무리 잘 하시고
알차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를 앙망합니다.
박강수의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조장혁의 "비와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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