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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눈을 뜨면/220811

서까래 2022. 8. 11. 13:59

아침마다 눈을 뜨면

 

사는 것이 온통 어려움 인데

세상에 괴로움이 좀 많으랴

사는 것이 온통 괴로움인데

 

그럴수록 아침마다 눈을 뜨면

착한 일을 해야지 마음속으로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서로 서로가 돕고 산다면

보살피고 위로하고 의지하고 산다면

오늘 하루가 왜 괴로우랴

 

웃는 얼굴이 웃는 얼굴과

정다운 눈이 정다운 눈과

건너보고 마주보고 바로보고 산다면

아침마다 동트는 새벽은

또 얼마나 아름다우랴

 

아침마다 눈을 뜨면 환한 얼굴로

어려운 일 돕고 살자 마음으로

다짐하는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박목월

 

비가 내린다.

어쩌면 기다려왔던 비이고,

이곳 남녘에선 현실적으로 필요한 비이기도 하다.

 

근데 별로 달갑게 느껴지지가 않는다.

비구름이 분산되어 중부지방의 비가 분산되는 효과도 있을 것이고,

사실상 적당량의 비는 필요해서 의당 반겨야할 비일 것임에도

지금의 심정으로는 그냥 얄미운 비일 뿐이다.

 

예부터 입추가 지나서 내리는 비는 농사에도 도움이 안돼서

5일 이상 비가 내리면 기청제를 지낸다했다.

 

제발 비구름이 분산되든가

남쪽으로 이동해서 적당히 내리다가 그쳤으면 좋겠다.

 

좋은 일로 뉴스를 봐야하는데,

정치판 돌아가는 게 더러워서 외면하다가

재해가 발생하니 자꾸만 뉴스로 눈길이 갑니다.

 

우울한 소식들이 많은 요즘입니다만,

그래도 모두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

 

힘겹고 버거운 일들이 많더라도 함께 마음을 모으고,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밝은 마음으로

내일을 바라보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힘내시고,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조덕배의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

https://youtu.be/89l4IZoU03I

 

나미의 "영원한 친구"

https://youtu.be/D5FdTM71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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