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이 되어 줄게
우리는 사람 때문에 웃고, 울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배신하고, 용서하며 산다.
한편으론 그런 사람을 그리워하고,
잊으려 애쓰며 산다.
돌아보면 우리가 걸었던 길목마다 사람이 있었고
때때로 사람을 두려워한 적도 있기 마련이다.
과연 나 혼자서 살아가는 일이
단 하루라도 가능할까를 생각해 본다.
배의 돛은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지만
바람을 조정할 수는 없다.
다만 어떤 인생의 바람을 만나더라도
마음의 돛을 희망 쪽으로
바꾸는 일은 순전히 내 몫이다.
'믿었던 사람이 내게 등을 돌리는구나!' 싶은 순간이
올 때면 가능한 세상에 나와 함께 살고 있는
좋은 사람을 찾아보고
떠올려 보거나 만나보는 게 좋다.
세상이 삭막하고 각박해졌다고 말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정말 따뜻하고
좋은 사람들이 참 많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그런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 김유영 '좋은 사람이 되어 줄게' 중에서 -
오늘 새벽하늘이 너무도 푸르더군요.
중천에는 그믐달이 두둥실 떠 있고
지척거리의 동쪽 하늘엔 밝은 샛별이
밤하늘을 대낮처럼 밝혀주며 조화롭게 떠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환상적이었습니다.
어제만 해도 희뿌연 미세먼지가 하늘을 덮고 있어서
이토록 청명한 날씨를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맑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걷다보니
마음도 즐겁고,
발걸음도 날개를 단 듯 가벼웠습니다.
흐린 날이 있으면 맑은 날도 있게 마련이고,
좋은 사람도 많은 반면, 더러는 나쁜 사람도 있고,
궂은 날, 좋은 날 두루두루 겪으며 사는 게
날씨나 인생사나 거기서 거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모로 어려운 시절이지만
설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과 환희에 찬 날은 반드시 올 겁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온화합니다만
그래도 겨울 날씨이니 만치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고,
마음속에 따스한 온기가 충만하시기를 비는 마음입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생각하며
오늘 하루도 희망차게 열어 가시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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