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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카톡카톡/2024 보낸 카톡

꽃에게서 배우라/240207

서까래 2024. 2. 8. 10:15

꽃에게서 배우라

풀과 나무들은
저마다 자기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
그 누구도 닮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 풀이 지닌 특성과
그 나무가 지닌 특성을 마음 껏 드러내면서 
눈부신 조화를 이루고 있다.

풀과 나무는
있는 그대로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생명의 신비를 꽃피운다.
자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신들의 분수에 맞도록 
열어 보인다.

옛 스승 임제 선사는 말한다.
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을 긍적적으로 생각하라.
그러면 그가 서 있는 자리마다
향기로운 꽃이 피어나리라.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불행해진다.
진달래는 진달래답게 피면 되고
민들래는 민들래답게 피면 된다.
남과 비교하면 불행해진다.
이런 도리를 이 봄철에 
꽃들에게 배우라.

아름다움의 본질에 대해 옛 스승은 다시 말한다.
일 없는 사람이 귀한 사람이다.
다만 억지로 꾸미지 말라.
있는 그대로가 좋다.

일 없는 사람은
하는 일 없이 빈둥 거리는 
사람이 아니다.

-법정/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중에서

새벽녘의 동쪽하늘에 샛별과 한뼘 거리에서 마주하고
떠있는 그뭄달이 정초가 가까이 다가옴을 일깨워줍니다.

강변의 아침은 철새들의 울음소리와 함께 깨어납니다.
올 겨울은 영산강변에 유난히도 많은 고니떼가 군집해 있습니다.
겨울날씨가 비교적 온화해서 겨울나기에 좋은 환경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시국에 이은 불경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겨운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랑과 온정이 넘치는 따스하고 평안한 세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일상에 감사하며 기쁨과 행복을 누리시길 빕니다.

(음표)패티김의 "빛과 그림자"
https://youtu.be/J48k49T5pdQ?si=44xbUPhxBMdmAbTA

(음표)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https://youtu.be/UiQauJgUZl0?si=YumERzXNGrwGlP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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