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카톡카톡/2024 보낸 카톡

희망가/문병란/240208

서까래 2024. 2. 8. 10:15

희망가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는 헤엄을 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을 튼다.

 

절망 속에서도

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

사막의 고통 속에서도

인간은 오아시스의 그늘을 찾는다.

 

눈 덮인 겨울의 밭고랑에서도

보리는 뿌리를 뻗고

마늘은 빙점에서도

그 매운 맛 향기를 지닌다.

 

절망은 희망의 어머니

고통은 행복의 스승

시련 없이 성취는 오지 않고

단련 없이 명검은 날이 서지 않는다.

 

꿈꾸는 자여, 어둠 속에서

멀리 반짝이는 별빛을 따라

긴 고행길 멈추지 마라.

 

인생항로

파도는 높고

폭풍우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

 

한 고비 지나면

구름 뒤 태양은 다시 뜨고

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이 꼭 찾아온다.

 

- 문병란

 

세월 참 빠르지요.

부질없는 세월은 잘도 가고

또 부질없이 세월만 흘러 보내며

허송세월하며 사는 느낌입니다.

 

양력으로는 갑진년이 한참 흘러갔지만

음력으로는 갑진년이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알차게 보낸 한해이기도 했겠지만

또 많은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힘겨웠던 한해이기도 했을 겁니다.

 

지난 일이야 어쩌겠습니까.

앞날이 문제지요.

일년 마무리 잘 하시고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과 더불어

즐겁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길 빕니다.

 

그리고 올 한해는 모두에게

값진 年이 되기를

꿈과 희망을 주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음표)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https://youtu.be/uuJ-SCwk7Z0

 

(음표) 린의 이야

https://youtu.be/ihMrWGqME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