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가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는 헤엄을 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을 튼다.
절망 속에서도
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
사막의 고통 속에서도
인간은 오아시스의 그늘을 찾는다.
눈 덮인 겨울의 밭고랑에서도
보리는 뿌리를 뻗고
마늘은 빙점에서도
그 매운 맛 향기를 지닌다.
절망은 희망의 어머니
고통은 행복의 스승
시련 없이 성취는 오지 않고
단련 없이 명검은 날이 서지 않는다.
꿈꾸는 자여, 어둠 속에서
멀리 반짝이는 별빛을 따라
긴 고행길 멈추지 마라.
인생항로
파도는 높고
폭풍우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
한 고비 지나면
구름 뒤 태양은 다시 뜨고
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이 꼭 찾아온다.
- 문병란
세월 참 빠르지요.
부질없는 세월은 잘도 가고
또 부질없이 세월만 흘러 보내며
허송세월하며 사는 느낌입니다.
양력으로는 갑진년이 한참 흘러갔지만
음력으로는 갑진년이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알차게 보낸 한해이기도 했겠지만
또 많은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힘겨웠던 한해이기도 했을 겁니다.
지난 일이야 어쩌겠습니까.
앞날이 문제지요.
일년 마무리 잘 하시고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과 더불어
즐겁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길 빕니다.
그리고 올 한해는 모두에게
값진 年이 되기를
꿈과 희망을 주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음표)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음표) 린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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