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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쏘리 - 소인배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240710

서까래 2024. 7. 10. 10:10

아이 엠 쏘리

 

"this nation under God shall have a new birth of freedomand that government of the peopleby the people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

 

"신의 가호 아래 이 나라는 새로운 자유의 탄생을 보게 될 것이며,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이 지상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 아이 엠 소오리 " " I am sorry. " - 소인배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미국의 남북전쟁이 한창일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작전 문제로 대통령과 참모총장 사이에 의견 대립이 생겼다.

서로가 자기 작전이 낫다고 주장하며 한 치의 양보도 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링컨이 자기 뜻대로 작전을 강행해 버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작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작전은 크게 실패하고,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했다.

참모총장은 화가 잔뜩 났다.

 

링컨은 비서를 시켜서 화가 난 참모총장에게 짧은 메모를 보냈다.

그 쪽지에는 'I am sorry.'라고 쓰여져 있었다.

참모총장이 그 메모를 받아 보고는 '이 멍청한 녀석!' 이라고 욕을 해 버렸다.

참모총장의 화가 얼마나 격했는지 알 수 있었다.

 

비서가 그 소리를 듣고 아주 당황하며 돌아오니 링컨이 물었다.

'그래, 참모총장이 뭐라고 말하던가?'

비서는 주저주저하다가 거짓말을 할 수 없어 사실대로 말했다.

'멍청한 녀석이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링컨은 화를 내기는커녕 한바탕 껄껄껄 웃더니 도리어 이렇게 말했다.

'그 사람, 사람 하나는 잘 보는구먼!'

이 사람이 링컨이다.

링컨이란 사람의 인간됨이 이렇게 컸다는 말이다.

 

자기의 잘못을 기꺼이 인정하고 정직하게 '미안합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큰 사람이다.

마음이 아주 큰 사람이다.

잘못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시키는 사람을 우리는 소인배라고 부른다.

마음이 작은 소인배들은 절대로 'I am sorry.'라고 말하지 못한다.

우리 입에서 '미안합니다'라는 말이 쉽게 나오지 않거든 자신이 소인배인 줄 알아야 한다.

잘 나서 그런 것이 아니고 옹졸해서 그런 것이다.

 

우리는 '미안합니다.'라는 말을 얼마나 자주 하는가?

'미안합니다.'라고 말하면 우리 스스로가 낮아지는 것처럼 느껴지는가?

그것이 치료되어야 한다.

기꺼이'미안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의 성품을 훈련하고 성숙시켜야 한다.

 

이 시대는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성인을 원하고 있다.

성공해야 성인이 아니다.

인격에 감동을 주는 자가 성인이다.

'미안합니다.' 이 한마디보다 상대방을 더 감동시키는 말이 어디에 있는가?

 

게티즈버그 전투는 3일 간에 51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할 정도로 처절하고 치열한 전투였지만,

결국 북군이 남북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전투이기도 했다.

그런데 전투에 앞서 북군 조지 미드 장군은 고민했다.

북군에게는 승리를 위해 꼭 필요한 전투였지만

많은 병사가 전투로 인해 죽거나 다칠 것이 분명했고,

만약 전투에 패배할 경우 전쟁의 패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한 조지 미드 장군에게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공격 명령과 함께 한 통의 편지를 보냈다.

'존경하는 조지 미드 장군, 이 작전이 성공한다면 그것은 모두 당신의 공로입니다.

그러나 만일 실패한다면 그 책임은 모두 나에게 있습니다.

만일 작전이 실패한다면 장군은 대통령의 명령이었다고 말하십시오.

그리고 이 편지를 모두에게 공개하십시오....

 

- 모셔온 글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도 있지만

잘 못했을 때 잘못을 인정할 수 있다는 건 용기이고

인품일 겁니다.

 

우리는 사람은 많아도 큰 인물이 없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던데,

요즘 같은 난세에 영웅이 나타나지 않는 걸 보면

옛말이 모두 맞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어쩌면 영웅이 없는 난세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작은 영웅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장마가 길어지면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는 지역이 많은가 봅니다.

이곳 광주전남지역은 그 동안 거의 마른장마 같은 날씨들이 이어졌었는데

이쪽지역으로 비구름이 몰려온다니 걱정스럽습니다.

 

하늘에서 알아서 적당히 골고루 뿌려주면 좋으련만,

알 수 없는 게 요즘의 기상현상입니다.

 

모쪼록 대비 잘 하셔서 피해를 입으시는 분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덥고 습한 장마철,

슬기롭고 평안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소서^^

 

(음표) 김민기의 상록수

https://youtu.be/VRHWn_XR11w

 

(음표)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

https://youtu.be/JmvKsSD6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