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일 지나고 나면
지나온 길을 돌이켜 보면
지우고 싶었던 길도 참 많다.
오랫동안 잡고 싶었던 손을
놓아주어야 할 때도 있고
겨우 닦아 놓은 마음 위에
비바람이 몰아쳐
다시 엉망이 되기도 하고
책임질 일이 하나둘 늘어갈 때마다,
어떨지 몰라 혼자 고민하고
당장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그렇게
내 하루를 열심히 채워가다 보면
어느새 지우고 싶었던 길들은
멋지게 잘 지나온 길들이 되어 있겠지,
힘든 날을 지나고 나면
더 힘든 날 이겨낼 힘이 될 거야,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중에서
설 연휴는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셨는지요.
긴 것 같았던 연휴도 그냥 훌쩍 지나가 버린 느낌입니다.
세상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 했습니다.
가족친지들과 더불어 즐거웠던 연휴가 지나고 나서
맞이하는 일상은 힘겹고 부담스럽습니다.
지난 한해는 어떤 형태로건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너무나 힘겹고 고통스러운 한해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고진감래(苦盡甘來)라고 합니다.
개구리가 움츠리는 건 도약을 위한 준비이구요.
어쩌면 지난해의 간난과 아픔은
올해의 도약을 위한 시험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올해는 아픈 만큼 성숙하고
소망하는 일들 모두 성취하시어
모두가 밝고 환하게 웃을 일들만 많은
한해이기를 바래봅니다.
올해는 좋은 일들이 많을 겁니다.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음표) 한 대수의 “희망의 나라로”
(음표) 김도향의 “벽오동 심은 뜻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