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리
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본 적 있으세요
삶이 너무 힘들다고 느껴서
남들 다 들으시는 그 소리를
행여나 당신 혼자 못 듣는 것은 아니신지요.
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혹시나
나에게는 무의미하다며
그냥 지나친 적은 없으신지요
그렇습니다
당신에게나 저에게나
삶이 고달프고 힘들어서
예기치 않던 사고에 아파서
시간에 쫓기고 사람에 치여서
못 들은 적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거 한가지만은
잊지 않았으면 하네요
봄..
그것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누구나 잊고 싶은 것들이
한두가지씩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것들을
슬기롭게 이겨 나가려 노력하며
기억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일들
고민만 되었던 그런 일들
새로운 봄이 되어
추억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에게 그런 봄이
그리고 또 나에게 그런 봄이
이제부터는 올 것입니다
- "행복한 동행"에서
봄은 꿈과 희망의 계절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잊혀져가는 꿈과 희망.
어쩌면 흘러가는 세태가 너무 무분별하고 무질서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개천에서 용 나오는 시대는 지나간 지 오래지만,
이렇게 가다가는 개천에 살던 미꾸라지며
송사리들까지 씨가 마르는 시대가 도래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떻습니까?
그래도 지구는 돌고,
흐르는 세월 따라 계절도 돌고 돌아 엊그제 찾아왔던 봄이
이제 청년기를 넘어 장년기에 들어서려합니다.
계절이 돌고 돌듯 시대의 변화에 따라 세태도 돌고 돌아
또 새로운 꿈과 희망의 시대가 열릴 겁니다.
봄은 언제나 혹독한 겨울이 지난 후에 오기 마련입니다.
뉴스만 보면 거의 자동으로 입에서 쌍소리가 튀어나오는
난잡한 시대를 살고 있지만
어쩌면 이 난세가 새로운 꿈과 희망의 시대를
열기 위한 초석이 될지도 모릅니다.
계절의 봄은 무르익어 가는데,
인생의 봄, 시대의 봄날은 언제나 오려나요.
어쩌면 남은 생에서 가장 젊은 오늘이
내 인생의 봄날일지도 모릅니다.
세상사 뜻 같지 않고
살아가는 게 고달파도
하루하루 밝고 건전한 마음으로
웃고 즐기며 살아가는 나날이기를 빌어봅니다.
이제 바야흐로 철쭉의 계절이더군요.
쌍암공원의 철쭉들이 주말이 지나면 만개하지 싶더군요.
산책길에 담아본 영산강 광주시민의 숲과 쌍암공원 등의 봄 풍경 올려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소서^^
(음표)서유석 - 가는세월
https://youtube.com/shorts/ULzBQY9OJA4?si=6oTY0CYtQK6HupB8
(음표)캔 - 내생의 봄날은
https://youtube.com/watch?v=XBOccq5vRlA&si=2p9y6dRFAIHq0mR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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