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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카톡카톡/2026 보낸 카톡

삶/톨스토이/260109

서까래 2026. 1. 9. 10:43

 

죄는 처음에는 한 번 찾아온 손님이었다가

자주 찾아오는 손님이 되고

나중에는 집 주인이 되고 만다

 

잘못은 마치 거미줄처럼 우리를 얽매어 버린다

죄를 반복하면 거미줄은 점점 더 굵고 튼튼해져

강철봉이 되어버릴 것이다

 

타인에게 용서를 받음으로써

자신의 죄를 씻을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이다

죄를 씻는 유일한 방법은

죄를 알고 이를 피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것이지

용서받는 것이 아니다

 

육체 안에 영혼이 없다면 삶도 없다

육체는 영혼을 속박하고 영혼은

언제나 육체로부터 자유로워지려 한다

결국 이것이 삶이다

 

- 톨스토이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고하지요.

때로는 콩을 심어도 다른 씨앗이 섞여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뿌린대로 거두는 게 세상 사는 이치입니다.

 

인과응보(因果應報)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과응보(因果應報)란 행위의 선악에 대한 결과를 후에 받게 된다는 말로

흔히 죄값을 치른다는 개념을 나타낼 때 쓰이는

한자성어이자 불교에서 유입된 불교용어입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인과응보는 이 용어의 일상적인 용법에

비해 상당히 심오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불교철학의 핵심 사상 중 하나인 윤회의 작동원리이자

그것의 원동력이 되는 '(업보)'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인데,

 

악한 행위는 업보가 되어

윤회의 고리에서 인간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고

인간은 전생에서 지은 죄에 따라

내생의 외모나 고난 등이 결정되는데

이것이 곧 인과응보의 논리입니다.

반면에 현생에서 참회하고 덕을 쌓아 업을 없앤다면

그 또한 인과응보에 따라 해탈에 이를 수도 있다는

불교윤리의 기본이 되는 사상이라고 합니다.

 

어쨌건 자신이 뿌린 씨앗은 스스로 거두어야 맞을 겁니다.

오늘은 내란재판의 변론이 마무리되고

내란범들에 대한 형량이 구형되는 날입니다.

잘못을 할 수는 있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건

사람의 기본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뉘우칠 줄도 반성할 줄도 모른다면

그걸 어찌 인간이라고 할 수 있겠는지요.

그저 뿌린만큼 거두어 가기를 바랄 뿐입니다.

 

벌써 또 한주가 가나봅니다.

주말에는 눈이 제법 내리려나 봅니다.

겨울의 백미는 눈입니다.

이왕 내릴바에는 눈답게 펑펑 적당히 많이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한주의 일상 마무리 잘 하시고

즐겁고 알찬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음표) 임재범의 고해

https://youtu.be/q_TMe5u7ObA?list=RDq_TMe5u7ObA

 

(음표) 김동욱의 미련한 사랑

https://youtu.be/PkIFod5HBKs?list=RDPkIFod5HB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