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방
내 안에 있는 평화를 위해 노래합니다.
내 안에 있는 진실과
내 안에 있으면서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문 닫힌 사랑을 위해 노래합니다.
아무도 없는 내 안의 불 꺼진 방을 위해
노래합니다.
작은 식탁과 낮은 책상
마음의 조명을 밝혀야 볼 수 있는
사랑스런 불빛 따라 노래하며
내 인생의 따뜻했던 순간들을
손가락 뻗어 만져 봅니다.
자물쇠 하나 채워놓지 않은 방 안에
있으면서도
방문 열지 못한 채 갇혀 있는
여리디 여린 사람들을 위해 노래합니다.
나로 인해 상처받는 내 가족과
세상 모든 다친 사람들을 위해
이 노래를 보냅니다.
-김재진
추운 겨울날 안부를 묻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창문을 두드리는 밤,
나는 당신의 하루를 생각합니다.
손끝이 시릴 만큼
겨울이 깊어질수록
마음은 더 따뜻해지길 바라면서.
오늘도 많이 애썼죠.
말하지 않아도
당신의 수고는 하늘이 알고,
별들이 알고,
이 밤이 알고 있습니다.
따뜻한 차 한 잔처럼
당신의 하루 끝이
포근해지기를,
차가운 세상 속에서도
당신의 마음만은
얼지 않기를.
이 추운 날,
당신이 있어
세상이 조금 덜 춥습니다.
춥다고 웅크리기보다는 가슴을 활짝 펴고
활기차게 하루를 열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즐겁고 알찬 하루 보내세요^^
(음표) 차지연의 “열애”
https://youtu.be/hqi5Iw5NrqA?list=RDDX-XV8fdLyY
(음표) 김현식의 “골목길”
https://youtu.be/hqi5Iw5NrqA?list=RDDX-XV8fdL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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