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카톡카톡/2026 보낸 카톡

인디언 나바호족의 기도 ... 여행자의 노래 /260526

서까래 2026. 5. 26. 10:36

인디언 나바호족의 기도 ... 여행자의 노래

 

나의 가는 길을 아름답게 하소서.

하루 종일 걸어가게 하소서

모든 것을 아름답게 회복시키시고

새들과 함께...

즐거운 새소리와 함께

꽃가루 덮인 길을 아름답게 걸어가게 하소서.

 

발치에 뛰노는 메뚜기와 함께

발목을 적시는 이슬을 밟으며

아름답게 걸어가게 하소서.

 

내 앞의 아름다움

내 뒤의 아름다움

내 위의 아름다움

내 밑의 아름다움

아름다움에 둘러싸여 걸어가게 하소서.

 

늘그막에도 그 아름다운 길을

힘차게 걸어가게 하소서.

다시 살더라도 그 길이 아름답게 하소서.

모두 잘 이루어지리라.

 

즐겁게 나 걸어갑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가게 하소서.

슬픔 없이 걷게 하소서.

고통은 잊고 가게 하소서.

힘차게 걸어가게 하소서.

예전처럼 걸어가게 하소서.

 

즐겁게 걷게 하소서.

즐겁게 짙은 구름 속을 걷게 하소서.

즐겁게 거친 빗줄기 속을 걷게 하소서.

즐겁게 무성한 숲을 헤치며 걷게 하소서.

즐겁게 꽃가루 덮인 길을 걷게 하소서.

 

즐겁게 걷게 하소서.

예전처럼 걸어가게 하소서.

내 앞에 즐거움이

내 뒤에 즐거움이

내 밑에 즐거움이

내 위에 즐거움이

나를 둘러싼 모든 것 위에

즐거움이 깃들게 하소서.

 

모든 것이 잘 되리라.

 

모셔온 글

 

석가탄신일 대체휴일까지 쉬고 나니

화요일이 마치 월요일 같습니다.

연일 구름이 끼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더니

오늘부터 모레까지 제법 많은 비가 내린다 합니다.

 

비도 자주 내리고 날씨도 따뜻하다 보니

산천초목은 날로 우거지고 짙어 갑니다.

특히 올해는 유난히도 녹음이 많이 우거진 느낌을 받습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에 잠시 병풍산 산책로와 삼인산을 다녀왔습니다.

산책로와 등산로를 서너시간이면 왕복해서 다녀올 수 있는

비교적 편안하고 아늑한 길입니다.

예전에는 일주일이 멀다 하고 다니던 길인데,

나이들면서 산과 약간씩 거리감도 생기고

이곳저곳 분산해서 다니다 보니 모처럼 찾게 됩니다.

그러면서 해가 다르게 변해가는 산책로의 모습에 놀라곤 합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어디를 간들 좋지 않은 곳이 있으리요만,

모처럼 찾은 병풍산 산책로의 짙을 대로 짙은 푸르름이 너무 좋았습니다.

달콤한 향기를 풍기는 때죽나무꽃은 만발해 떨어지고 있고,

층을 이루어 하얀꽃을 피우는 층층나무는 이제 꽃망울을 공구고 있더군요.

때죽나무꽃은 아래서 바라보는 꽃이고

층층나무꽃은 위에서 내려다 보아야 제격입니다.

층층나무꽃이 만발할 즈음에 병풍산산책로에서 골짜기 쪽의

층층나무군락을 바라보는 것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길에는 주인이 없고, 그 길을 가는 사람이 주인이라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제 일상 주변에 있는 많은 것들을 향유하며 사는

저같은 사람은 부자인지도 모릅니다.

비록 주머니는 비어있더라도 말입니다.

 

지난 주말 산행길에 담아본 병풍산 산책로와

삼인산 풍경 사진 올려봅니다.

 

연휴 뒤에 맞이하는 하루의 일상,

즐겁고 활기차게 열어가시길 빕니다.

비가 예보된 화요일,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음표) 이정선의 산사람

https://youtu.be/ofAwb7qbW-k?list=RDofAwb7qbW-k

 

(음표) 윤항기의 나는 행복합니다

https://youtu.be/-6Zd1mhlHRA?list=RD-6Zd1mhlH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