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오는 날의 기도
비에 젖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때로는 비를 맞으며
혼자 걸어가야 하는 것이
인생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소서
사랑과 용서는
폭우처럼 쏟아지게 하시고
미움과 분노는
소나기처럼 지나가게 하소서
천둥과 번개 소리가 아니라
영혼과 양심의 소리에 떨게 하시고
메마르고 가뭄 난 곳에도
주저 없이 내려
그 땅에 꽃과 열매를
풍요로이 맺게 하소서
언제나 생명을 피워내는
봄비처럼 살게 하시고
누구에게나 기쁨을 가져다주는
단비 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나 이 세상 떠나는 날
하늘 높이 무지개로 다시
태어나게 하소서
- 양광모
오늘도 비가 내립니다.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6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릴 거라 합니다.
반면 태풍의 영향권 밖에 있는 중부지방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지요.
벌써 태풍이 오나 했는데 이번이 6호 태풍이라니
태풍이 자주 발생하기는 하나 봅니다.
통상적으로 1년 동안 서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20~30개 정도인데,
그 중에서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태풍은 2~4개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겪어봐서 아시겠지만 태풍 같은 경우는
오는 횟수가 문제가 아니라 강도가 문제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갈수록 사나워지는 태풍이
엄청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는 경우가 갈수록 많아져서 걱정입니다.
이번 태풍 장미 같은 경우야 우리나라에는 착한 태풍이지 싶습니다만
올해도 큰 태풍은 한반도를 피해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난생처음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를 둘러보았습니다.
주말에 용인에 머물 일이 있어 가는 길에
에버랜드에서 장미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구경도 할 겸 아침 일찍 출발해서
아직도 장미가 볼만하게 피어있을지 궁금해하며 겸사겸사 다녀왔는데
에버랜드 장미원은 절정기를 살짝 넘긴 느낌이었지만
거의 만발한 수준이더군요.
먼저 하늘공원길을 걷고 장미원에 들러 잠시 머물다가
사파리와 동물원 투어를 하고
놀이기구도 두어개 타보며 하루를 즐겼습니다.
바이킹도 처음 탈 때는 조금 무서웠는데, 조금 심심한 느낌이었고,
롤링엑스트레인은 어찌나 비비꼬며 도는지
나이든 사람들은 원심력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우리 나이에 즐길 수 있는 건 여기까지지 싶더라구요.
역시 에버랜드는 젊은이들의 천국이더군요.
평일인데도 젊은이들이 어찌나 많은지 놀랐습니다.
우리는 꿈도 꾸지 못할 아찔한 놀이기구를 즐기는 젊음이 부럽기도 하구요.
에버랜드의 하늘정원을 걸으며 바라본 전경과 장미원 풍경사진 올려봅니다.
비가 내리건, 따사로운 햇살이 쏟아지건
즐겁고 알찬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오늘도 기쁨과 행복이 충만한 하루 보내소서^^
(음표) 가랑과 평화의 “장미 한 송이”
https://youtu.be/bAt1Zxpi2As?list=RDbAt1Zxpi2As
(음표) 배따라기의 “비와 찻잔 사이”
https://youtu.be/57EcnnyChEc?list=RD57EcnnyCh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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