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단상
아무리 더워도 덥다고
불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차라리 땀을 많이 흘리며
내가 여름이 되기로 했습니다.
일하고 사랑하고 인내하고 용서하며
해 아래 피어나는 삶의 기쁨 속에
여름을 더욱 사랑하며
내가 여름이 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며
여름을 시작하는 삶의 기쁨
- 이해인
정말 엄청난 날씨입니다.
하지만 여름이니까 더우려니 해야지 어쩌겠습니까.
날씨가 더워도 적당히 더워야
어디를 갈 생각이 나는 데
주말에도 웬만한 데는 갈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맨날 찾게 되는 게 시원한 계곡입니다.
시원한 계곡을 찾아 잠시 신선도 되고,
선녀도 되어보고 하루 노닐다 오는 게
시원하게 여름을 나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도 아내와 둘이서 올여름 들어서
세 번째로 뱀사골 계곡을 찾았습니다.
집에서 먹고 마실 것 대충 준비하고
왕복 기름값과 톨게이트비 모두 합해도
채 5만원도 안 되는 비용으로 하루가 즐겁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산책 차 오랜만에 장성호 수변길을 찾았습니다.
매달 두어번씩 다니던 곳인데 어찌하다 보니
몇 개월만에 다녀온 것 같습니다.
장성호 수변길은 댐을 기준으로 동측과 서측 양편으로
수변길이 조성되어 있고 장성호 중간쯤에서 출렁다리로
서로 연결할 계획은 오래전에 세워진 것 같은데,
언제쯤 연결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결국은 시간이 흐르면 예산이 해결해 주겠지요.
이번에는 아침 이른 시각이라서
그늘이 지는 동측 수변길을 다녀왔습니다.
동측 수변길이 최근에 연장이 되었는데 끝까지 가지 않고
쉼터까지 왕복 10여키로미터 거리를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가량
산책했는데, 이른 시간이라서 덥지도 않고
아주 선선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산책을 즐겼습니다.
산책길에 담아본 장성호수변길 풍경사진 올려봅니다.
무더운 날씨지만 눈으로나마 잠시 더위를 식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소나기 소식이 있던데
일기예보대로 소나기라도 시원스럽게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날씨지만 건강관리 잘하시고
여름과 더불어 여름을 즐기고,
유난히 무더운 여름이었지만 그래도 사랑스러운 여름이었고
좋은 추억도 많았다고 회고할 수 있는
여름이기를 비는 마음입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과 기쁨이 함께 하시길...
(음표) 인디고의 “여름아 부탁해”
https://youtu.be/ZhVEe-uigzk?list=RDZhVEe-uigzk
(음표) 이정석의 “여름날의 추억”
https://youtu.be/1uLDCusan3Y?list=RD1uLDCusan3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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