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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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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처럼 흐르는 행복/260807

서까래 2026. 8. 7. 10:10

음악처럼 흐르는 행복

 

사람을 좋아하고 만남을 그리워하며

작은 책갈피에 끼워 놓은 예쁜

사연을 사랑하고

 

살아있다는 숨소리에 감사하며

커다란 머그잔에 담긴 커피 향처럼

인생이 담긴 향기로운 아침이 행복합니다.

 

어디서 끝이 날지 모르는 여정의 길에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좋고

 

말이 통하고 생각이 같고

눈빛 하나로 마음을 읽어주는

좋은 친구가 있어 행복합니다.

 

녹슬어 가는 인생에 사랑받는 축복으로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음악처럼 흐르는 하루가 참 행복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오늘은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든다는 입추(立秋)입니다.

말이 입추이지 말복(末伏)도 아직 일주일이나 남아있고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폭염은 아직도 이어집니다.

그래도 어쨌건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다니

가을이 오기는 오려나 봅니다.

 

절기는 항상 계절에 앞서갑니다.

물론 절기가 중국 화북 지방의 기후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탓도 있겠지만

입추 같은 경우는 가을이 가까이 왔으니

여름이 힘겹더라도 조금만 더 참고 이겨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입동 같은 경우는 추운 겨울이 다가오니

미리 대비하라는 의미에서 계절보다

한발 앞세운 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물론 중국 화북 지방의 경우는 우리나라보다야

실제 계절에 근접하겠지만 오십보백보의 차이일 뿐

계절에 앞서가는 건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중국 화북 지방은 대륙성기후로

겨울이 매우 춥고 건조하며,

여름은 덥고 비가 집중되는 특징이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는 해양성기후의 영향을 받아 기본적으로 기후가 다르며,

또한 지역간의 거리도 2,000키로미터나 떨어져 있어

절기와 실제 계절과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아직 살인적인 삼복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절기상으로는 가을이 왔습니다.

가을은 참 좋은 계절이지요.

하지만 여름도 그냥 허투루 보내야 할 세월이 아니고

길지 않은 우리 인생의 소중한 시간들의 일부입니다.

 

이제 한 여름도 얼마 남지 않았지 싶습니다.

폭염은 조심해야겠지만

건강에 유의하시며 남은 여름 알차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건강한 여름나기 하시고

행복한 가을맞이를 꿈꾸며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

 

(음표) 신계행의 가을 사랑

https://youtu.be/4uJJka9WZlo?list=RD4uJJka9WZlo

 

(음표)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

https://youtu.be/PZ-RcadYDv4?list=RDPZ-RcadYDv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