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소풍(속편)- 골초 글
대단한(大佳理가 ,緞緞한) 석학(거북)들이 김밥 싸들고 무등산으로 소풍 가던날...ㅠ 대가리가 물렁물렁 하던 자라는 거북들과 동행을 청하나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 하지말라고 나무라며
김밥 말고 남은 단무지와 시금치를 던져주며 100년동안 처먹고 처자빠져 있으면 거북이로 변신 할거라고 말하며 매정하게 떠난다.
양귀비 학파의 梅香(매향)에 풍계 학파의 이론에 찔끔찔끔 눈물 짜던 골초자라는 "히...^___^ 지들이 산꼭대기에서 뭐 처먹고 살겨 김밥 떨어지면 내려오것지..." 라고 생각하며
그들을 기다리기로 하고 거북을 꿈꾸며 단무지만 먹고 20년 뒹굴뒹굴 10년 시금치 뜯어먹고 10년 거북이들이 놓고간 젓가락 부러트리며 놀기를 10년간 하고 있을쯤 갑자기 使者(사자; 배석인거목)거북이 나타나 단무지와 젖가락을 당장 내놓으란다. 단무지는 50년간 먹을 량이 남아있으나 젖가락은 다 부러트려 큰일일세... 하여 나도 무등산 정상좀 밟아 볼 요량으로 사자 거북한테 부탁 하기를 " 거목나리 왔다갔다 무겁고 힘드신데 단무지와 젖가락은 제가 배달 해드리지요..." 라고 하니
사자 거목이 말하길 "무엄하도다 니 어찌 자라주제에 정상을 오르려 하느냐? 히...^___^ ..9부능선 까지만 갖다 다오 두 학파 수장들 모르게 말이다." 하며 떠났는데... 이걸 어찌하나 젖가락이 없으니... 하여 매화 가지를 꺽어 젖가락 만들기 10년 코딱지 파내기 1년을 하여 산으로 출발 하려 하나 자라들중 양귀비학파는 매화가지가 양귀비학파 것이니 우리가 가야 한다는 것이고 풍계학파는 젖가락이 양귀비학파것이니 배달은 풍계학파가 해야 한다고 분란이 일어난다. 양보와 타협은 사라지고 급기야 골초자라의 색깔을 밝히라는 자라들의 원성은 이어지는데... 이때 !! ..갑자기 나타난 사자 거목이 호통하기를 "이런 0도 아닌것들이! 그렁께 니들이 자라밖에 못되는거여 이썩을것들아!" 이에 골초자라가 "엄만냐~깜빠냐~" 어떻게 된거냐고 사자 거목한테 묻자 "니들이 이 0랄들 할까봐 단무지통 뒤에 숨어 있었드라고...베를린 장벽이 무너진지가 언젠디 아직도 색깔 논쟁하고 개0랄들여 이 써글것들아!" ============================== 회원님들의 단합을 위해 그냥 써봤읍니다.^^ 사랑과 용서,이해와 배려는 부메랑 같은 것이라서 반듯이 배푼만큼 돌아옵니다. 회원님들 많이 배푸소서.... ------------------------------------------------------- 배석인사자거목거북선배님(헉..헉), 梅泥芽님께 안부 전해 주세요 骨草는 骨자 뜻풀이에 뒹굴뒹굴 骨沒하고 있다고^___^ p.s 킥킥 거리는데 아내가 주방에서 소리칩니다. " 화장실 청소 해달라닌깐!" "알어써...-_-;;" 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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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초님! 안녕하시죠? 님의 글 재밋게 잘 봤습니다. 그런데 천하의 골초님이 "한자"도 아닌 한자파생어 한자를 가지고 그렇게 고심을 하시다니요????????? 님의 도포자락이 먹물에 흠뻑 젖어 있으니, 그 분들 납시는 곳에 가셔서 벼루에 먹도 갈아 드리면서, 필담도 나누시고, 님의 화두에 대해서는 한자파생어의 대가이신 풍계파 수장님의 탁월하신 고견을 청하심이 어떠 하실 는지요? 어찌보면 그곳은 님같은 문객들이 드나드는 사랑방이지, 저 같은 문외한이 어찌................. 즐거운 휴일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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