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불재의 억새를 보고파서 지난주에 이어 다시 무등을 찾았다.
이번 등반코스는 원효사에서 출발하여 늧재삼거리를 거쳐 동화사터, 중봉, 장불재. 입석대, 서석대를 오른후
중봉쪽으로 하산하여 비포장 관리도로를 따라 늧재를 지나 출발점으로 되돌아 내려왔다.
주말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는 들었으나 오전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중봉 근처에 다다르니 바람이 세차게 부는게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듯한 날씨다.
동화사터에서 장불재에 이르는 구간은 들국화류의 가을꽃들과
바람에 휘날리는 억새가 과히 환상적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번 산행은 장불재의 억새를 보고자함이었으나,
정작 중봉 생태복원지의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일기가 하 수상하여 여차하면 하산할 요량으로 중봉에서 먼저 장불재를 거쳐
입석, 서석대를 거쳐 하산하였으나 다행스럽게도 차에 오르니 빗줄기가 쏟아진다.
게으름으로 인해 설명은 간략히 줄이고, 다음을 기약한다.
A Comme Amour - Richard Clayderman
'햇살처럼 가족방 > 햇살이의 풍경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첨단의 꽃밭에서 만나는 가을 꽃/101024 (0) | 2010.10.24 |
---|---|
무등산장에서 안양산까지의 가을 산행길/101023 (0) | 2010.10.23 |
무등산토끼봉너덜길/100925 (0) | 2010.10.06 |
불갑산2/불갑사,산행/100918 (0) | 2010.09.20 |
영광 불갑산 상사화/100918 (0) | 2010.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