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잘 지내고 계신가?
날씨는 풀려서 봄기운이 완연하고
봄을 재촉하는 비도 추적추적 내리네.
대지를 적셔주는 반가운 봄비가 자네의 마음까지 달래주면 좋으련만,
유난히 추웠던 겨울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고,
반가운 봄소식이 하나 둘씩 찾아드니,
자네의 마음에도 머잖아 따스한 봄기운이 스며들게야!
화사한 봄을 기다리며 재미없는 업무에 열중하다가
소파와 씨름하던가, 방바닥을 짊어지고 있을 친구가 생각나
머잖아 찾아올 봄풍경을 미리 전하노니,
생동하는 봄기운을 받아 희망과 용기가 샘솟기를 빌어보네.
친구, 사는게 재미없더라도 힘내시게!
그리고 집에있기 답답하면 대포나 한잔하게 내려오든가.
좋은 하루되길 빌며 이만 총총.....
무엇을 구하십니까?
새 두 마리가
캘리포니아 사막 위를 날아가고 있었습니다.
한 마리는 아주 작은 벌새였고,
다른 한 마리는 독수리였습니다.
하늘을 나는 독수리의 눈에는
동물의 시체만 보였습니다.
결국, 독수리가 찾은 것은 상한 고기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벌새는
죽은 시체나 썩은 고기 따위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 대신 작은 꽃봉오리나 선인장 꽃을 찾아
사막 위를 배회했죠.
독수리나 벌새는
각각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구하며
하늘을 날았습니다.
우리들도 자기가 원하는
무언가를 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구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죄악을 구하면 죄악이 따르고...
사랑을 구하면 사랑이 따르고...
불행을 구하면 불행이 따르고...
행복을 구하면 행복이 따르는 법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구하느냐에 따라
삶의 열매와 결과가 달라집니다.
그러면 우리가 구할 것은 무엇일까요?
진리와 행복, 사랑과 기쁨이 아닐까요?
- 용혜원,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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