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순간 죽음의 4중주가 정지됩니다.
걷기는 모든 의사가 권하는 돈 안 드는 운동처방입니다.
걷는 것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며 건강을 꼬박꼬박 저축하는 것입니다.
발은 제2의 심장으로 불리며 발에는 무수한 혈관이 있습니다.
발바닥이 지면에 닿을 때마다 피를 펌핑해 위로 올려 보냅니다.
혈액을 순환시키는 모터가 양쪽 발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혈류의 흐름은 전신 건강의 지표~!
각 기관의 세포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 할 뿐 아니라 혈관을 청소해 탄성을 유지 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걷기가 죽음의 4중주를 멈추게 한다는 것입니다.
4중주는 내장 지방 고지혈증 당뇨의 전 단계인 내당능장애 그리고 고혈압입니다.
이들 4인방의 협주가 혈관을 막아 사망률 1위인 뇌졸중 심근경색의 원인이 됩니다.
뿌리는 뱃살 내장에 낀 지방이 4중주의 지휘자인 셈입니다.
걸음을 천천히 걸어도 1시간에 120㎉ 빨리 걸으면 300㎉까지 열량을 태웁니다.
죽음의 자객인 뱃살을 빼는 데 이보다 좋은 처방약은 없습니다.
걷기는 인체 골격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우주공간에 오래 머물렀던 우주비행사들에게 건강의 최대 적은 골다공증입니다.
무중력 상태가 뼈세포의 생성을 막아 뼈를 바람 든 무처럼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이 지구에 귀환한 뒤 가장 먼저 하는 운동이 걷기입니다.
이른바 압전(壓電)효과 몸무게를 이용한 뼈 강화 훈련입니다.
...............
어젯밤 12시 10분전 아내가 잠들었으리라 생각하고
살며시 옷을 걸쳐 입고 나가려는 순간 동그랗게 눈을 뜨고 쳐다본다.
“어디 갈라고?”
“응, 잠깐 바람 좀 쐬고 올께”
“뭐시라고! 이 시간에 뭔 산책이여, 미쳤구만”
“금방 갔다 올거여~~”
그
렇게 밤길을 나섰다.
걷는 것을 즐겨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모처럼 적당히 많이 마셔 기분 좋게 취한데다가 봄기운이 살랑살랑 몰아치니 어찌 그 춘정을 뿌리치고 그냥 잠들 수가 있었겠는가?
그렇게 대상공원과 쌍암공원을 한시간반 가량 산책하며 춘심을 달래보았다.
12시가 넘은 시각에도 전화를 받아주는 고마운 분이 계셔서 20여분간 통화를 하며 또 한 가지의 가르침을 받았다.
인생의 스승님 같은 형님과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다가...
백목련은 앙상한 가지만 남고, 자목련이 만개했다고 말씀드렸더니...
나는 자색빛을 띈 목련은 그냥 자목련이려니 생각했는데,
겉은 아주 짙은 자색이고 안쪽이 약간 더 옅은 자색을 띄고 있는 게 자목련이요.
겉은 자색이고 안쪽이 하얀빛을 띈 건 자목련의 변종인 자주목련이란다.
그렇게 기분 좋게 산책을 마치고 귀가하여 이불 속으로 살며시 파고들었다.
나의 유일한 취미이자 운동이 걷기와 산행이다.
그냥 좋아서 하는 산책이요, 산행이지만,
건강에도 좋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이제 잔을 들어 팔을 꺾는 운동은 좀 줄여도 되련마는....
그 또한 마음 같지가 않으니 어이하랴~·
오늘도 파릇파릇한 새싹처럼 생동하는 하루되소서^^
?우리 땅에서 나는 약초 효능 총 정리
?몸이 나에게 주는 이상신호 25가지
귀중한 자료이오니 잘 보관하시고 시간될 때에 차분하게 보시며 건강하세요.
https://story.kakao.com/ch/howtocook/gAauqBb4TZ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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