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세상
/용혜원
여름날
초록빛 세상의 젊음이
아름답습니다.
포플러 나무처럼
싱싱하게 자라고 싶습니다
온 세상을 향해
마음껏 소리치며
우리를 알리고 싶습니다.
온 세상을 향해
푸른 하늘과
초록빛 꿈들을 펼치며
우리들의 사랑 날개를
달고만 싶어집니다.
젊은 날
우리들의 꿈과 이상은
정말 멋졌습니다.
젊은 날
우리들의 사랑과 낭만은
진정 아름다웠습니다.
............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고
청춘은 짧지만
꽃이 진다고 끝나는 게 아니지요.
꽃이 지고 나서 비로소 열매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젊음은 아름답지만
결실을 맺기 위한 삶의 한 과정일 뿐입니다.
싱그러운 녹음의 푸르름은 얼마나 아름다우며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빛은 또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어쩌면 봄은 가을과 겨울을 맞이하기 위한 시녀에 불과한 건지도 모릅니다.
젊은 날의 아름다운 꿈과 추억도 중요하지만
그와는 또 다른 성숙한 꿈을 키워 가는 게 필요하지 않을런지요...
언제나 작열하는 태양처럼 뜨거운 열정이 함께 하시길 빌며...
김수철의 “젊은 그대”
송창식의 “푸르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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