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함께라면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길이 아무리 멀어도
갈 수 있습니다.
눈이 오고 바람 불고
날이 어두워도 갈 수 있습니다.
바람 부는 들판도 지날 수 있고
위험한 강도 건널 수 있으며,
높은 산도 넘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라면
갈 수 있습니다.
나 혼자가 아니고
누군가와 함께라면
손 내밀어 건져 주고,
몸으로 막아주고,
마음으로 사랑하면
나의 갈 길 끝까지
잘 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혼자 살기에는
너무나 힘든 곳입니다.
단 한사람이라도 사랑해야 합니다.
단 한사람의 손이라도 잡아야 합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믿어야 하며
단 한사람에게라도
나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동행의 기쁨이 있습니다.
동행의 위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우리는
누군가의 동행에 감사하면서
눈을 감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험난한 인생길
누군가와 손잡고 걸어갑시다.
우리의 위험한 날들도
서로 손잡고 건너갑시다.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월간 좋은 생각 중에서-
요즘 자연인이라는 티비프로를 가끔씩 봅니다만,
좋은 건 좋은 거고, 외로운 건 외로운 겁니다.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자연인들도
자연만을 벗 삼아 지내기에는 벅찬 듯 보이더군요.
그들도 대부분 가까이에 있지는 않더라도 마음으로 기대고
또 스스로 의지가 되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족이라는 이름의....
피는 물보다 진하다지만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부부간의 사랑은 피보다도 끈끈합니다.
끈기가 떨어지면 바로 떨어져버리는 특성이 있기는 하지만...
어제 점심때가 지나 서울에서 광주로 내려오는 길,
서울하늘은 한없이 맑았었는데
충청도에 들어서니 이슬방울이 하나 둘 나리나 싶더니
전라도에 들어서니 비가 제법 세차게 내리더군요.
대한민국 땅덩어리가 결코 좁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는...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도심의 상사화들이 붉게도 피어났더군요.
머잖아 가로수들도 붉고 노랗게 물들어 떨어지겠지요.
이렇듯 세월은 무심히도 흘러갑니다.
긴 연휴 뒤에 맞이하는 월요일,
눈꺼풀이 다소 무겁습니다.
그래도 또 열심히 달려봐야지요.
한주의 시작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지다연의 “동반자”
최성수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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