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당신을 사랑한 걸 잊지 말아 주세요
지난 7월 5일 시간당 최고 100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로
수십 명이 사망하고 실종된 일이 일본 규슈에서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복구 작업 중 일가족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발견된 시신은 에토 유카리(26) 씨와 그의 아들 에토 유야(1) 군,
여성의 모친 후치가미 레이코(63) 씨로 확인됐습니다.
둘째의 출산을 위해 친정에 잠시 왔다가
이런 참변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에토 씨의 시신은 아들을 품에 안은 모습으로 발견됐습니다.
그녀는 집안에 들이닥친 토사와 바위를 온몸으로 막았지만
1살 아들과 곧 태어날 딸은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휴대폰에 마지막 말을 남편에게 남겼습니다.
"내가 당신 사랑한 걸 잊지 말아 주세요."
-모셔온 글
너무 가슴 아픈 사연입니다.
아마도 에토씨의 남편은 에토씨가 마지막 남긴 글을,
그리고 그녀와 사랑했던 추억들을,
단란하게 지냈던 시간들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겁니다.
그게 그에게는 너무 큰 아픔으로 남을 겁니다.
어쩌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그러나 어쩌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사랑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빅토르 위고는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행복은 우리가 사랑받고 있음을 확신하는 것이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과 함께 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입니다.
사랑을 할 수 있기에 삶은 의미 있고
인생은 더욱 아름다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사랑하십시오.
내일이면 너무 늦을지도 모릅니다.
느낀대로 바로 실천하는 그대는 진정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사랑은 중복의 무더위도 설원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사랑의 느낌을 전하는 하루되시길 빌며...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https://youtu.be/IwZtD0XB7J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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