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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의 유래와 풍속/170721

서까래 2017. 7. 21. 13:50

삼복의 유래와 풍속

 

엄청 덥지요?

더위를 별로 안타는 편인데도 밖에만 나가면

후끈 달아오르는 열기가 화끈하게 느껴집니다.

 

아무리 삼복더위라고는 하지만

올 여름은 얼마나 더 더우려고 이러는 걸까요?

기후변화를 초래한 건 우리네 인간이라지만,

당장 밀어닥치는 무더위는 어찌할 방법이 없으니

그저 참고 현명하게 이겨내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내일이 중복이니

어찌보면 복더위의 정점에 있는 것 같으나

올해는 월복이라서 말복이 중복 20일 후에 있으니

이제 복더위의 초입에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건 요즘의 화두는 날씨인 것 같습니다.

삼복더위가 하도 기승을 부리니

지피지기면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戰百勝)이라고

다 아는 삼복더위지만

다시 한번 자세히 알고

삼복더위란 놈을 녹다운 시켜버리자구요^^

 

강한 자가 더위를 이길 수 있는 게 아니라,

더위를 이기는 자가 진정한 강자입니다

 

더위로부터 탈출하는 그날까지,

아자!아자! 화이팅!!!

 

1. 삼복의 어원

 

삼복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들어 있는 속절(俗節)이다. 하지 후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 넷째 경일(庚日)을 중복, 입추 후 첫 경일(庚日)을 말복이라 하여, 이를 삼경일(三庚日) 혹은 삼복이라 한다.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 그러나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하는데, 이를 월복(越伏)이라고 한다. 복의 어원에 대해서는 신빙할 만한 설이 없다. 다만 최남선의조선상식(朝鮮常識)에 의하면 '서기제복(暑氣制伏)'이라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2. 삼복의 유래

 

복은 원래 중국의 속절로 진(() 이래 매우 숭상된 듯하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동국 세시기의 기록에 의하면 "상고하면사기(史記)에 이르기를 진덕공(秦德公) 2년에 처음으로 삼복제사를 지냈는데, 4대문 안에서는 개를 잡아 충재(蟲災)를 방지했다고 하였다."라는 내용이 전한다. 이로보아 삼복은 중국에서 유래된 속절로 추측된다.

 

3. 삼복의 풍속

 

삼복은 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으로 이를 '삼복더위'라 한다.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더위를 이겨 내라는 뜻에서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표(氷票)를 주어 관의 장빙고에 가서 얼음을 타가게 하였다. 복중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아이들과 부녀자들은 여름 과일을 즐기고, 어른들은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산간계곡으로 들어가 탁족(濯足)을 하면서 하루를 즐긴다. 한편으로 해안지방에서는 바닷가 백사장에서 모래찜질을 하면서 더위를 이겨내기도 한다. 복날과 관계 있는 속신으로 '복날에 시내나 강에서 목욕을 하면 몸이 여윈다.'는 것이 있다. 이러한 속신 때문에 복날에는 아무리 더워도 목욕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초복에 목욕을 하였다면 중복과 말복 날에도 목욕을 해야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복날마다 목욕을 해야만 몸이 여위지 않는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나미의 빙글빙글

https://youtu.be/s-nZP5Hj2tc

 

박강성의 문밖에 있는 그대

https://youtu.be/V1--_n1Sf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