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스 솔라(Mors sola)
중세 폴란드 왕 에릭은 바사공작을 지하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이유는 반혁명 주동자로 종신형에 처한 것입니다.
남편의 종신형에 큰 충격을 받은 바사의 아내 카타리나는
왕을 찾아가 간청했습니다.
"폐하, 저는 제 남편과 한 몸이오니
저도 남편과 함께 복역하게 해주십시오."
왕은 아내를 말리며 거절하였습니다.
"바사는 대역 죄인이니 이제 공작도 무엇도 아니다.
이제는 부부관계에 연연하지 말고 새 인생을 살도록 하라."
하지만 카타리나는 힘주어 말했습니다.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에서 반지를 빼내 왕에게 보였습니다.
반지에는 '모르스 솔라(Mors sola)'라고 적혀있었는데,
이는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라는 뜻이었습니다.
"폐하, 저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 약속은 지키고 싶습니다."
결국, 카타리나는 17년 동안이나 남편과 함께
고통스러운 감옥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석방된 것은 에릭 왕이 죽고 난 뒤였습니다.
에릭이 더 오래 살았더라면 아마도 그들은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함께 감옥 생활을 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죽는 날까지 사랑하되 하루하루 더 사랑하는 것...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기쁨으로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
한순간에 타오르기보다 은근한 온기가 계속되는 것...
그것이 진정한 부부의 사랑입니다.
-모셔온 글
함께하기에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매일 폭염주의보가 내리고,
홍수에 가재도구가 모두 잠기더라도
함께하는 이가 있다면 모두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함께한다는 건 희망과 꿈을 주기에...
즐거울 때나 힘겨울 때나
그대 있음이
삶의 이유가 되고
내게도 행복이란 게 존재하는 것을...
열대야에 밤잠을 설치더라도
온 몸이 땀에 젖어 끈적이더라도
살포시 안아주는 센스있는 그대가
진정 멋있는 인간입니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하루되시길 빌며...
사랑의 듀엣의 “사랑하는 사람아”
나나 모스쿠리의 “사랑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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