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를 바로 세우다
옛날 어느 나라에 효성이 지극한 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왕은 백성들에게도 존경받을 만큼 인자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법을 지키지 않았을 때는 누구라도 엄한 형벌로
40대의 태형으로 다스렸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왕의 어머니가 법을 어기는 일이 생겼습니다.
신하들은 저마다 근심스러운 얼굴로 수군거렸습니다.
'저 효성이 지극한 왕이 자기 어머니를 어떻게 할 것인가?
만일에 어머니라고 봐준다면 나라의 공의와 질서가
무너져 버릴 텐데 어찌할 것인가.'
왕은 깊은 생각에 잠겼다가 한참 만에 무겁게 입을 열었습니다.
"짐의 어머니를 기둥에 묶으라, 그리고 법대로 40대를 치라!"
왕의 명령에 일순간 다들 놀라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왕의 명령을 어길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매를 치려는 순간 왕은 어머니에게 달려들어 꽉 껴안았습니다.
어머니를 대신하여 왕은 40대의 매를 고스란히 다 맞았습니다.
왕의 옷은 상처의 피로 흥건히 젖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왕은 나라의 공의를 드높이 세웠으며
이 사실이 백성들에게 알려지자 그 나라는
더욱 법을 잘 지키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세상 누구에게나 동일한 법과 공의가 바로 지켜지는 것...
사람을 행복하고 평등하게 만드는 기본 요소입니다.
원칙을 가지고 법과 공의가 바로 세워질 때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모셔온 글
우리는 보았습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의 물을 다 흐린다는 속담과 같이
위정자 한두명이 나라를 얼마나 망가뜨리고
국민들을 피폐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다시는 이런 무지막지한 지도자들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작금의 현실은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난관이 많긴 합니다만
초지일관해서 국가의 공의를 바로 세워 주기를 바라는 마음 큽니다.
국가의 공의를 세우는 일만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웃고 산다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할 겁니다.
안 바쁘신 분들은 그냥 의미 없이 한번 웃고 가시게요^^
*****옆집 새댁의 빤쮸...
어제 오후에 모처럼 마누라는 계모임에 가고,
나 혼자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텔레비젼 앞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근디 잠깐 졸고 있는 사이 ....
"띵동~" "띵동~"
눈을 비비며 "누구세요~~"
"옆집 새댁인 데요~~~"
"으잉?"
난 서둘러 옷을 주워 입고 보던 영화를 얼른 끄고,
클래식 음악을 틀고 새댁을 반갑게 맞아 주었다....
새댁은 작은 대야에 다소 많은 양의 빨랫감을 들고 있었다...
얼핏 보니 잠자리 날개 같은 망사 빤쮸도 보이고,
핑크빛 레이스 브라도 보였다..
"저... 저희 집 세탁기가 고장 나서요...
세탁기 좀 사용할 수 있을까요?"
"네 그러시죠."
옆집 새댁은 세탁기에 빨랫감을 넣고
버튼을 누르고 자기 집으로 갔다...
나는 묘한 기분을 느끼며 얼른 내 옷 가지를 비롯한
우리 집 세탁물을 세탁기 속에 같이 넣었다...
내 속옷과 새댁의 속옷이 함께 뒤엉켜
돌아가고 있지 않은가...
크크크
얼마의 시간 후, 세탁기가 멈췄고
옆집 새댁은 얼굴을 붉히며 세탁기속에서
자신의 빨래를 골라 집으로 돌아갔다....
"고마웠어요~"
"뭘요. 또 그런 일 있으면 언제든지 오세요!"
그때...
마누라에게서 전화가 왔다.....
"여보! 나...
30분 후면 집에 도착하는데...
빨래한 거 건조대에 널어 놨지?"
"으... 응.... 당연하지~~"
난 서둘러 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내
건조대에 널기 시작했다....
엥? 이게 어찌된 일이지?
세탁물 속에
새댁의 빤쮸와 브라가 있는 것이었다....
내가 확인했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마눌이 에게 맞아 디질 뻔했다....
요즘 내가 옆집 새댁과 산행하는 것을
몹시 못마땅하게 생각했는데 ...
옆집 새댁의 빤쮸와 브라를 보면
변명하기가 참으로 곤란했을 것이다...
마누라 올쎄라
나는 부랴부랴 새댁 빤쭈와 부라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
초인종을 길게 눌렀다...
"띵동~ 띵동~"
"누구세요~~~"
새댁의 예쁜 목소리가 들렸다.....
"네... 앞집인데요. 전해 드릴 것이 있어서요."
"네... 잠시 만요."
기다리는 동안 내손에 들려 있는,
옆집 새댁의 브라와 팬티를 내려 보니
좀 기분이 묘했다...
삐~~익 하는 소리와 함께 현관문이 열리고
옆집 새댁이 나왔다....
새댁은 부끄러운 듯 팬티와 브라를 받았다....
그런데...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아이구!!!
엘리베이터 문이 스르르 열리더니
마누라가 나타난 것이다....
옆집 새댁과 나는 새댁의 팬티와 브라를
서로 맞잡은 채 멀거니 마누라를 바라보았다...
난 보았다.
마누라의 얼굴이 점점 붉게 변해 가는 것을...
"사실은... 그게... 그러니까..."
변명도 끝나기도 전에
마누라는 내말을 들어보려 하지도 않고
새댁의 빤쮸와 브라를 오른손으로 홰~엑 낚아채더니...
왼손으론 내 손을 잡고
집안으로 들어가더니 현관문을 쾅! 하고 닫았다...
나는 그날..!!
이유도 모른 채 마누라한테 뒤지게 맞고
밤새도록 장롱 앞에 두 손 들고 쭈그리고 앉아
그 왠수 같은 새댁의 빤쮸와 브라만 생각했다...
....................
그래도 너는 정말 다행이다.
우리 각시 같았으면 그냥 뒈지게 두들겨 패는 걸로는 분이 안 풀려서
빤쮸 하나만 채워서 쫒아냈을 거다.
천사 같은 마누라와 함께 사는 걸 항상 감사하며 살아라.
그리고 그날 팬티를 그냥 갖다 준 게 아니고
니가 코에 대고 냄새도 킁킁 맡아보고
얼굴에 문지르기까지 했잖아?
에이구! 이 변태 같은 놈~~
가장으로서 집안의 공의도 세워야 하는 법이거늘,
그만 하길 다행인줄 알아라^^
킥킥킥....
눈 깜박할 새에 또 하루가 가네요.
그냥 즐겁고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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