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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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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더할 때 마다/180102

서까래 2018. 1. 2. 13:30

나이를 더할 때 마다

나이는 더할 때마다

빛을 더해가는 옻과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이를 멋있게 먹을 수 있을까요?

이 세상에는

한 해 두 해 세월이 거듭할수록

매력이 더해지는 사람과

세상이 거듭될수록

매력을 잃어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이를 먹고 싶지 않다고

발버둥치는 사람일수록,

세월이 지나갈 때마다 매력의 빛이

희미해지기 마련입니다.

나이를 먹는 것은 결코

마이너스가 아닙니다.

한 번 두 번 칠을 거듭할 때마다

빛과 윤기를 더해가는 옻 말이예요.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기회가 적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이 세상에는

나이를 거듭하지 않으면

맛 볼 수 없는 기쁨이

얼마든지 있지 않습니까?

나이를 거듭하는 기쁨!

그 기쁨을 깨달았을 때,

당신은 비로소

멋진 삶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내 영혼의 비타민에서 -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일상과 마주하는 날입니다.

새해를 맞는 설렘도 있지만

지나간 해에 대한 아쉬움 또한 앙금처럼 남아있습니다.

 

해가 바뀌었으니 자연스럽게 나이도 한 살씩 늘어나겠지요.

그런데 제가 어제 큰 실수를 했습니다.

떡국 한 그릇에 나이를 한 살씩 더 먹는다는 걸 깜빡하고

떡국을 두 그릇이나 먹었지 뭡니까?

 

그래서 농담 삼아 아내에게 그랬습니다.

환갑도 못 쇠고 나이 한 살을 더 먹어버렸다구요.

 

어쨌거나 저는 생일을 음력으로 생일을 쇠는 사람이니

나이 먹는 것은 미뤄뒀다가 음력 설날에나 한 살을 더하려고 합니다.

 

저도 나이 한 살 더 드는 것에 연연하는 걸 보면

날이 갈수록 매력이 떨어지는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나이 들기 싫다고 거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들은 하지만,

이게 나이든 사람들의 인지상정이기도 할 겁니다.

 

세월 따라 나이를 먹는 게 자연스러운 일인데,

문제는 세월을 허송하는 데 있는 게 아닐까요?

 

새해의 업무를 열어가는 첫날,

기쁜 마음으로 희망찬 한해 시작하시길 빕니다.

 

김수철의 젊은 그대

https://youtu.be/AZUw_aIZqfI

 

나미의 영원한 친구

https://youtu.be/D5FdTM71E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