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더할 때 마다
나이는 더할 때마다
빛을 더해가는 옻과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이를 멋있게 먹을 수 있을까요?
이 세상에는
한 해 두 해 세월이 거듭할수록
매력이 더해지는 사람과
세상이 거듭될수록
매력을 잃어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이를 먹고 싶지 않다고
발버둥치는 사람일수록,
세월이 지나갈 때마다 매력의 빛이
희미해지기 마련입니다.
나이를 먹는 것은 결코
마이너스가 아닙니다.
한 번 두 번 칠을 거듭할 때마다
빛과 윤기를 더해가는 옻 말이예요.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기회가 적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이 세상에는
나이를 거듭하지 않으면
맛 볼 수 없는 기쁨이
얼마든지 있지 않습니까?
나이를 거듭하는 기쁨!
그 기쁨을 깨달았을 때,
당신은 비로소
멋진 삶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내 영혼의 비타민에서 -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일상과 마주하는 날입니다.
새해를 맞는 설렘도 있지만
지나간 해에 대한 아쉬움 또한 앙금처럼 남아있습니다.
해가 바뀌었으니 자연스럽게 나이도 한 살씩 늘어나겠지요.
그런데 제가 어제 큰 실수를 했습니다.
떡국 한 그릇에 나이를 한 살씩 더 먹는다는 걸 깜빡하고
떡국을 두 그릇이나 먹었지 뭡니까?
그래서 농담 삼아 아내에게 그랬습니다.
환갑도 못 쇠고 나이 한 살을 더 먹어버렸다구요.
어쨌거나 저는 생일을 음력으로 생일을 쇠는 사람이니
나이 먹는 것은 미뤄뒀다가 음력 설날에나 한 살을 더하려고 합니다.
저도 나이 한 살 더 드는 것에 연연하는 걸 보면
날이 갈수록 매력이 떨어지는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나이 들기 싫다고 거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들은 하지만,
이게 나이든 사람들의 인지상정이기도 할 겁니다.
세월 따라 나이를 먹는 게 자연스러운 일인데,
문제는 세월을 허송하는 데 있는 게 아닐까요?
새해의 업무를 열어가는 첫날,
기쁜 마음으로 희망찬 한해 시작하시길 빕니다.
김수철의 “젊은 그대”
나미의 “영원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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