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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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버림받은 게 아니었어요 /180504

서까래 2018. 5. 4. 13:21

우린 버림받은 게 아니었어요

"부모님이 우리를 버린 것이 아니었어요."

 

이미 마흔을 훌쩍 넘긴 남매가 어린아이처럼 울었습니다.

기쁨의 눈물이었습니다.

 

37년 전 집안 사정이 어려워 친척 집을 전전하던 남매는,

작은아버지가 남매를 부모에게 데려다주던 길에 미아가 되었습니다.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작은아버지는 차마 형님에게

사실을 말하지 못했고 그러던 중 갑작스러운 변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남매의 부모는 당시 10살인 아들과 7살인 딸을 찾아 나섰지만

유일한 목격자였던 작은아버지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결국 아이들을 찾는다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끝내 포기할 수 없던 부모는 37년이 지난 2012년에

다시 한번 자녀들의 실종 신고를 내었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아이들이 실종되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경찰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남매가 프랑스로 입양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경찰은 재외 프랑스 교민과 한인 단체에 도움을 요청했고

다행히도 사연을 전해 들은 프랑스 교민들의 도움으로,

6년 만에 프랑스 작은 마을에서 양부모의 생업을 이어받아

제과점을 운영하는 남매를 찾아내게 되었습니다.

 

37년 동안 친부모에게 버려졌다는 상처를 마음에 품고

살았던 남매는 친부모가 자신들을 찾는다는 소식에

오해를 풀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55, 충남 당진에서 만남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그동안 겪었던 슬픔이 모두 사라질 만큼 큰 기쁨이

가족 가운데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사랑은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사랑은 절대로 끊어지지 않는 연결 끈입니다.

 

55일 어린이날, 남매는 다시 만나는 부모님에게,

10살과 7살의 아들, 딸로 돌아가 행복한 시간을

함께 나누게 될 것입니다.

 

모셔온 글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 칭합니다.

연중 가장 좋은 달을 가정의 달로 부르는 것은

가정이, 가족이 그만큼 소중하고 중요하기 때문일 겁니다.

 

가족이 있다는 건

때로는 더럽고도 한 많은 세상을 붙들고 살아남아야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서로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가정이 있다는 건 분명 축복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성경말씀처럼

가까이에 가족이 있고

벗들이 있고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음에 감사하며

이 아름다운 계절 오월을 행복하고 알차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5월에는

사랑하라!

더 많이...

 

그리고 느껴라!

더 많은 기쁨과 행복을~~~

 

오월과 함께 맞이하는 황금연휴

알차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나나무스꾸리의 사랑의 기쁨

https://youtu.be/wBvXL_vOhDE

 

마조리 노엘의 사랑은 기차를 타고

https://youtu.be/Hg-9wyIHa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