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이 있으면 다툼이 따른다
좋은 일을 하면
이름을 내려 하지 않아도
이름이 따르고
이름이 나면
이익과 기약하지 않아도
이익이 돌아오며
이익을 취하게 되면
다툼과 기약하지 않아도
다툼이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좋은 일도 조심해서 한다.
行善不以爲名而名從之, 名不與利期而利歸之,
행선불이위명이명종지, 명불여리기이이귀지,
利不與爭期而爭及之. 故君子必愼爲善.
이불여쟁기이쟁급지. 고군자필신위선.
『열자』
속담이 있죠?
“공든 탑이 무너지랴?”
그런데 때로는 공든 탑도 무너집니다.
하지만 공을 들인다면
그리 쉽게 무너지지는 않겠지요.
때로는 선의로 한 일이
비수가 되어 돌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상살이란 게 다 그런 거지요.
잘 나가면 시기하고
못 나가면 무시당하고
적당히 사는 게 좋을 것 같은 데
적당히 산다는 게 어디 쉽습니까?
군자나 소인배나 세상사는 이치는 크게 다르지 않겠지요.
봄비 내린 탓인지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그래도 공기가 상큼하니 좋습니다.
오늘도 상쾌한 하루되시길...
바람꽃의 “비와 외로움”
산울림의 “회상”
'카톡카톡 > 2018 보낸카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때는 알지 못했습니다/180508 (0) | 2018.05.08 |
---|---|
우린 버림받은 게 아니었어요 /180504 (0) | 2018.05.04 |
모란이 피기까지는/180501 (0) | 2018.05.01 |
잔인한 달 4월이 갑니다./180430 (0) | 2018.04.30 |
그 집을 생각하면/ 김남주 /180426 (0) | 2018.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