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는 건
삶이 잔잔했으면 좋겠습니다
쉽게 성내지 않고
쉽게 흥분하지 않고
흐르는 물처럼 고요했으면 좋겠습니다
괴롭고 슬픈 일이 있어도
표 내지 않고 혼자 간직하다
이내 평온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이 내 뜻과 다르게 흘러
힘이 부치고 쉬고 싶을 때
마음 가는 대로 훌쩍 떠나는
용기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나이를 먹어도
어린아이 같은 순수를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에 대가를 바라지 않고
주는 것이 익숙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행복을 오래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조미하의 『결정했어 행복하기로』중에서
날씨가 풀려도 미세먼지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말이 오는 것도 좋지만
좀 천천히 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소 쌀쌀하고 춥더라도
하늘이 맑으면 기분까지 밝아지는 느낌인데
아침 출근길에 희뿌연 대기에 둘러싸인
빌딩숲과 주변의 산들을 바라보면
괜히 숨이 턱 막히는 듯 답답해지곤 합니다.
요즘은 날씨가 청명한 날 사무실 근방에서
대포를 한잔씩 하면
가끔씩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합니다.
좋은 코스를 하나 개발했지요.
보통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한 시간이 훨씬 넘게 걸립니다.
그래서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드물었는데,
한 30분은 걷고 한 삼십여분은 시내버스로 이동하는 코스가 있더라고요.
출퇴근을 한시간정도 걸려서 할 수 있다면 할 만하지요.
시간여유가 있을 때는 몇 정거장 앞에서 미리 내려서
영산강변을 한참 거닐다 집에 들어가기도 하구요.
출근할 때도 시원한 공기를 맞으며 삼십분 정도 걷고 나면 기분이 아주 상쾌해집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점령하고 있을 때는 삼가야 될 일입니다.
그렇다는 얘기고
누구나 마음속으로 바라는 건 많을 겁니다.
특히 신년 초에는 더욱 그렇지요.
올해는 모든 사람들의 바램이 모두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벌써 신년 들어 두 번째 맞이하는 주말입니다.
미세먼지 없는 주말이기를 바래보지만
희망사항일 뿐 예보는 희망적이지가 않습니다.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려도
주말은 항상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셔야합니다.
부디 그러시길 빌어봅니다.
해피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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