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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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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담아야 할 글/190115

서까래 2019. 1. 15. 13:02

가슴에 담아야 할 글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세상을 바로 살지를 못했을 겁니다.

내 등의 짐 때문에 늘 조심하면서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바르게 살도록 한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사랑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로 남의 고통을 느꼈고

이를 통해 사랑과 용서도 알았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 준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아직 미숙하게 살고 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가

내 삶의 무게가 되어 그것을 감당하게 하였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성숙시킨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겸손과 소박함의 기쁨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의 짐 때문에

나는 늘 나를 낮추고 소박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기쁨을 전해준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물살이 센 냇물을 건널 때는

등에 짐이 있어야 물에 휩쓸리지 않고

화물차가 언덕을 오를 때는 짐을 실어야

헛바퀴가 돌지 않듯이

내 등의 짐이 나를 불의와 안일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게 했으며

삶의 고개 하나 하나를 잘 넘게 하였습니다.

 

내 나라의 짐,

가족의 짐,

직장의 짐,

이웃과의 짐,

가난의 짐,

몸이 아픈 짐,

슬픈 이별의 짐들이

내 삶을 감당하는 힘이 되어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게 하였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누구에게나 짐은 무겁다.

짐을 지고 사는 것도 무겁고 버겁겠지만

내가 남의 짐이 되는 건 더 더욱 힘겨운 일일 것이다.

 

누구에게나 짐은 필요하다.

나를 위한 짐,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짐,

그리고 내가 몸담고 있는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짊어져야할 짐.

어쩌면 내가 짊어지고 살아온 짐이

나를 조종해온 건지도 모른다.

최소한 옆길로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그러나 그 누구도 자신이 남의 짐이기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태어나 자라면서 부모님께 지우며 산 짐 외에는...

 

허나 살다보면 뜻하지 않게 남에게 짐을 지우는 경우도 있고,

남의 짐까지 지고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

사람의 일이므로...

하지만 이젠 짐이 가벼웠으면 좋겠다.

그리고 누군가의 짐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짐이 선물이라지만

선물도 과하면 서로에게 부담스럽다.

어차피 세상을 하직할 때까지 짊어지고 가야할 짐들이지만

불필요한 짐들은 하나씩 내려놓으며 가야하지 않을까 싶다.

 

노년에는 내 몸 하나 건사하는 것도 큰 짐일 것이다.

노년의 짐을 더는 가장 현명한 방법 중의

하나가 건강관리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지고 가야할 짐,

꼭 필요한 짐들이라면 지고가야겠지요.

하늘이 부를 때까지는....

 

오늘은 미세먼지가 엄청 심하지요.

미세먼지를 마셔서 건강을 망치기도 하겠지만

미세먼지 무서워서 건강관리에 미치는 영향도 큽니다.

 

미세먼지도 추위도 모두 이겨내시고,

오늘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시자구요^^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https://youtu.be/lXJpAyRXcgc

 

장은숙의 영원한 사랑

https://youtu.be/rBsZqjZaV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