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면 쉬어가요
내 몸이 내 마음이
언제나 건강할 수는 없잖아요
삐걱거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
잠시 쉬어가면 될 것을
그냥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 모든 게 귀찮아지고
삶의 의욕도 잃게 되어
정신마저 황폐해져 가는 걸 느끼지요
많은 대가를 치르고 나서야
깜짝 놀라서 뒤돌아보지 말고
신호가 오면 쉬어가세요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곳을 찾아
그냥 좀 쉬세요
시간과 상황이
안된다고 하지 말고
내가 건강해야
세상도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 조미하 -
한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입니다.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장마비가 내린다지요.
장마비 따라 6월이 지나가고 나면
청포도 익어가는 7월이 찾아옵니다.
여름하면 왠지 별로 달갑지가 않습니다.
올 여름은 또 얼마나 더울지 걱정이 앞섭니다.
여름은 체력소모가 많은 시기입니다.
그래서 시인께서는 내가 바라는 손님이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올 거라고 표현한 건지도 모릅니다.
더위에 지치고 일상에 지쳐 피곤한 나날들...
어쩌면 지금 나에게나 너에게나
가장 필요한 게 휴식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알면서도 외면하고 살아야하는 게
또 현실의 삶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 무리하진 마세요.
어쩌면 이번 주말에 내리는 비는
휴일동안 너무 싸돌아다니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서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자양분으로 삼으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오는 비는 올지라도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장재남의 “빈 의자”
이연실의 “소낙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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