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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지리산 바래봉의 설경/200208

서까래 2020. 2. 10. 18:50

바래봉 정상으로 향하는 길, 저 멀리 바래봉이 보인다

눈이 유난히도 귀해서 눈 구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려운 겨울,

홀로 눈을 찾아 지리산 바래봉을 찾앗다.

눈을 볼 수 있으리라는 확신은 없었지만...

 

바래봉이 가까울수록 눈들은 많아졌지만

햇눈이 아닌 시일이 지난 묵은 눈에다가

적설량 또한 예년에 비해 적어서

다소의 아쉬움은 있었으나

눈에 대한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어서

흐뭇하게 미소 지을 수 있었던 즐거운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