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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집은 사람을 닮는다, 암스테르담의 예쁜 집들

서까래 2010. 1. 30. 20:29

 

큰길로 가다가

작은길로 접어들면

숨막히는 좁은 골목에

숨이 막히는 집이 있습니다.

 

높은 집에 가로막혀

납작 눌려 코가 눌린

코 납작이 동네에

코 납작이 집이 있습니다.

 

그래도 못 찾으시겠으면

쫄망쫄망 조롱박 형제가 많아서

늘 엄마 목소리가 큰 집만 물으시면

-거기가 우리 집이죠.

 

_박남수

 

...

 

네덜란드의 대표 도시인 암스테르담엔 운하가 있었다.

 

고흐와 렘브란트가 있었고... 마치 장난감 같은 예쁜집들이 있었다.

 

암스테르담 집들은 대부분 폭이 좁고, 길쭉한 모양을 하고 있었는데

 

정면에서 봤을 때 너비가 넓을수록 세금을 많이 내야 하는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현관 앞 계단의 수가 많아도 세금을 많이 낸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되도록이면 집을 좁게 지었고,

 

서로 힘을 받기 위해 옆집의 벽에 바짝 붙였단다.

 

또한, 집을 조금이라도 더 크게 보이기 위해, 지붕의 길이를 위로 갈수록 짧게 만들었다고.

 

이유야 어찌되었든, 여행자들에게는 '예쁜 '볼거리를 제공하는 암스테르담의 집들.

 

예술을 사랑하는 그들의 모습을 닮은 동화속 장난감 같은 집들...

 

 

 금방이라도 사람이 툭 튀어나올 것 같은 집 모양 마그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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