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 잔 생각나는 날
유난히 술 한 잔 하고 싶은 날이 있어
비가 오는 날
맘이 울적한 날
왠지 모르게 허전한 날
너무 조용한 곳보다
시끌시끌한 선술집이 좋다
시민들의 삶과 애환이 묻어나는 곳
소주 한잔에 온갖 시름과 외로움 머리속에 가득한
잡념도 마셔 버린다
딱 ! 석 잔만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마음 부자가 된다
가끔은 술 한 잔이
약이 되고 지우개가 된다
누가 그러더라 인생은
알콜이라구
인생 별거 있냐 ?
별거 있냐고 . . .
- 좋은 글 중에서 -
아침부터 왠 술타령이냐고?
설마하니 아침부터 술이 마시고 싶어 그러겠어.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비가 내리고 있는거야.
오늘처럼 비내리는 날에는 부침개에 막걸리가 제격이지.
그렇다는 얘기지 술을 마시자는 얘기는 아니야.
우리가 뭐 술을 그리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모르겠어 점심때에는 반주로
막걸리 한잔을 곁들여야 할 것 같아.
시절이 시절이니 만큼
우리가 비 대면으로 반주 한잔씩 나눠보시자구요.
싫으면 관두시구요.
아내와 함께 꽃시장을 다녀오며
괜히 객적은 소리 지껄여봅니다.
겨울비가 조용조용 내리는 주말,
편안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지아의 "술 한잔해요"
안치환의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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