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손
톨스토이의 동화 '황제와 청소부'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왕국의 황제가 큰 잔치를 베풀며
이날 참석자 중 가장 아름다운 손을 가진 사람에겐
왕과 왕후 사이에 앉게 하고 금과 보석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고 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손톱을 다듬고
향수를 뿌리고 손에 좋은 것들을 덕지덕지 바르며
자신이 뽑히기 만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왕이 그 영광의 주인공을 뽑았고
그는 다름 아닌 궁전의 청소부
할머니였습니다.
하지만 평생 일만 해온 청소부의 손은
보기 민망할 정도로 거칠고 주름졌습니다.
그 손을 본 사람들은 모두가 이상하게 생각했고
왕은 그들에게 대답했습니다.
"이 손은 땀과 수고 그리고 성실로 장식된
가장 아름다운 손이다."
지금 당장 눈앞에 결실이 보이지 않더라도
인내와 성실로 견딘다면 마침내 아름다운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더 많은 먹이를
먹을 수 있듯이 우리에게 여전히 중요한 덕목은
바로 '성실'입니다.
- 좋은 글에서
하늘은 푸르고
아침공기는 상쾌하다.
오늘이 금요일
주말을 보내고 나면 2월이 달랑 한주만을 남겨놓았다.
어떤 시인은 2월처럼 벌써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달도 없다고 노래했다.
벌써 2월이 떠날 준비를 한다.
그러나 너무 슬퍼하지는 말자.
2월이 가고나면
꽃 피고 새들이 노래하는 춘삼월이 도래할 테니...
인생사 운칠기삼이라지만 운이 그저 따라주기야 하겠습니까.
그냥 주어지는 럭키 펀치는 없습니다.
남 몰래 흘리는 땀의 대가로 얻어지는 거겠지요.
짧은 2월이지만 짧은 만큼 내실있고 알차게 보내야하지 않을까요.
진정세를 보이지 않는 코로나 때문에
대문 밖을 나서는 것도 망설여지는 현실이지만
그래도 주말은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조용필의 "너무 짧아요"
박선주의 "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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