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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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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210304

서까래 2021. 3. 8. 12:08

인생

 

외로워서 밥을 먹는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괴로워서 술을 마신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파서 끝없이 걷는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고 상처의 깊이가 다르지만

스스로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 지혜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살다 보면 내 아픔과 고통이 가장 큰 걸로 알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많다는 걸 깨달았을 때는

혼자만의 고통 속에서 허우적 거리다

문득 누군가의 가슴에 박혀 있는 더 커다란 상처를 봤을 때 입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를 뿐 누구나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고

꼭 표현하지 않을 뿐 누구나 고통을 안고 살아갑니다.

 

좋은 일만 있을 수 없고 슬픈 일만 있을 수 없는

그것이 바로 삶이고 그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 좋은 글에서

 

오늘도 비가 내린다지.

누군가는 우산이 없어 비를 맞고,

또 누군가는 비를 맞으며 걷고 싶어 하염없이 걷기도 한다.

 

때로 누군가가 있어 우산을 씌워주기도 하지만,

그것이 고맙기도 하지만,

때로는 함초로이 젖어보고 싶을 때도 있다.

 

인생이란 알 수 없는 것.

그것이 인생이다.

 

배호의 "비내리는 명동거리"

https://youtu.be/C3UHO2IFUVQ

 

장사익의 "봄비"

https://youtu.be/5QZZemZUez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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