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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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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물 같은 친구/210805

서까래 2021. 8. 6. 09:43

시냇물 같은 친구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처럼

언제나 따뜻한 마음 한 줄기가 고요하게

가슴으로 흐르는 것이 친구입니다

 

매일 만나도

매일 만나지 않아도

가까이 있든 멀리있든

고요히 흐르는 강물처럼

늘 가슴 한켠에 말없이

잔잔한 그리움으로 밀려오는

친구가 진실한 마음의

진정한 친구입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늘 그 모습 그대로 오염되지 않는

맑디맑은 샘물처럼

우정의 마음도 솔솔 솟아나는

그런 친구가 맑은 영혼의 친구입니다

 

친구간에는 어떤 언어가 필요없습니다

그 친구가 지금 어떤 상황이든

어떤 심정이든 굳이 말을 안 해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친구

가슴에 담아져 있는 친구

그런 친구가 진정한 마음의 친구입니다

 

마음을 담아 걱정해 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어붙은 가슴을 녹이고

바라보는 진실한 눈빛이 아픈 마음을 적시게

하는 그런 친구가 영원히 변치 않는

우정의 친구입니다

 

친구 지간에는 아무런 대가도

계산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아직도 폭염은 진행 중이고,

코로나는 계속 진화 중입니다.

 

그래봐야 더위는 입추 지나고

말복을 넘기면 서서히 수그러들 터이지만,

코로나의 끝은 보이지 않습니다.

 

백신접종을 마치면 상황이 호전되리라 기대했건만,

변이바이러스의 등장으로 그마저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 덕분인지 코로나 탓인지는 몰라도

친구들과 마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모두가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나면

모임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만,

지금의 추세라면 모여도 뭔가 개운치가 않고

부담감이 느껴질 듯한 분위기 입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조금씩 멀어지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가까워지는 건 어떤 형태건

인위적인 노력의 산물일겁니다.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잠시 조금 멀어지면 어떻습니까?

건강만 하고 평안히 지내다보면

함께 할 수 있는 날들이 올거고

몸이 가까워지면 자연스럽게

마음도 가까워지지 않겠어요.

 

오늘도 따사로운 햇살이 밝게 비칩니다.

 

이 한 여름 지나고 나면

결실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오겠지요.

 

오늘 하루도 건안하시길...

 

박상규의 "친구야 친구"

https://youtu.be/5DVhKNCmdSc

 

이숙의 "우정"

https://youtu.be/uARBIJ_7e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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